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4.02.09 08:00

새만금 만경·동진대교 설 맞이 야간조명 점등

(사진제공=산림청)
(사진제공=산림청)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설 명절을 맞아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국립세종수목원, 국립산림치유원 등 산림청 산하 산림휴양복지시설에서 다채로운 숲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다만 설 당일인 10일에는 휴관하는 경우가 있어 방문 전 확인은 필수다.

산림청에 따르면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한복을 입고 인증샷을 찍어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커피 쿠폰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펼친다. 지방자치단체에서 운영하는 경북 안동호반자연휴양림에서는 호반힐링타운 체험료 반값 행사를 진행한다. 사립자연휴양림인 대구 포레스트12에서는 복주머니 등 설날과 관련된 물건을 소지한 방문객에게 동물원 입장료를 할인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산하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친환경 재료를 활용한 업앤리(UP&RE) 특별전시, 호랑이 숲의 설날 등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국립세종수목원은 윷놀이 등 전통놀이 체험, 신비한 마법의 식물사전 등을 특별전시한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국립세종수목원은 설 연휴기간 무료 개방한다. 다만 설 당일인 10일은 휴관일이다.

개인이 운영하는 천리포수목원은 청룡의 해를 맞아 용띠인 방문객 입장료 반값 할인과 용을 닮은 식물을 찾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신구대학교식물원, 영흥수목원, 일월수목원, 한택식물원 등 전국의 수목원에도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돼 있다.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산하 국립산림치유원은 용띠 고객 '사진인화 이벤트', 피로회복을 위한 '치유 장비체험', 활력을 충전하는 '수(水) 치유 체험' 등 이벤트를 제공한다. 국립칠곡숲체원은 자연물을 활용한 '우리가족 가훈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체험 방문객에게 기념품을 증정한다. 국립장성숲체원, 국립나주숲체원에서도 윷놀이 등 전통놀이 체험 이벤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야간 경관조명이 점등된 동진대교 모습. (사진제공=새만금개발청)
야간 경관조명이 점등된 동진대교 모습. (사진제공=새만금개발청)

한편 설 연휴 새만금은 야경명소로 변신한다. 새만금을 대표하는 랜드마크인 새만금 만경·동진대교의 경관조명이 연휴를 맞아 저녁에 점등된다.

새만금개발청에 따르면 초승달모양의 새만금 만경대교(초승달대교), 햇살무늬의 동진대교(햇살대교)에 형형색색의 경관조명을 선보여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관광객의 눈을 사로잡는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경관조명은 오는 13일까지 오후 6~10시에 운영한다. 새만금 방조제 내 자연쉼터, 신시광장 등에서 볼 수 있고, 동서도로에서는 누리생태공원, 간이선착장에서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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