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4.02.09 08:00

광화문서 수문장 교대의식 진행…'세화' 무료나눔까지

갑진년 수문장 세화. (사진제공=문화재청)
갑진년 수문장 세화. (사진제공=문화재청)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설 연휴기간 궁궐과 왕릉이 무료 개방된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에 따르면 9일부터 12일까지 설 연휴 4일간 4대궁, 종묘, 조선왕릉, 세종대왕유적을 휴무일 없이 무료개방(창덕궁 후원만 제외)한다.

평소 예약제로 운영되는 종묘도 연휴기간 동안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무료개방 기간 다음날인 13일은 문화재청에서 운영하는 궁·능·유적기관 모두 휴관한다.

궁능유적본부는 한국문화재재단과 함께 설 연휴기간 경복궁 광화문 일대에서 국가유산 활용 행사를 개최한다.

9일부터 12일까지 경복궁 광화문 일대에서는 궁궐의 문을 지키는 수문장과 수문군들의 근무 교대를 재현하는 '수문장 교대의식'이 하루 2회(오전 10시, 오후 2시) 진행된다. '수문장 교대의식'은 국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9일부터 10일까지는 1일 2회(수문장 교대의식 종료 후 오전 10시 20분, 오후 2시 20분) 경복궁 흥례문 광장 수문장청에서 질병 등의 불행을 막고 행운이 깃들기를 바라는 희망의 그림인 '세화'를 나눠주는 '2024년 수문장 세화 나눔' 행사가 열린다.

올해 세화는 풍자화(캐리커처) 작가이자 2022년 tvN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 출연하며 배우로도 활동하고 있는 정은혜 작가와 협업한 '청룡을 배경으로 서있는 수문장' 그림으로 선착순 배포된다. 한국문화재재단 홈페이지에 접속하거나 행사 현장에서 QR코드를 통해 내려받을 수도 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