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원성훈 기자
  • 입력 2024.02.08 18:06
김영식(왼쪽) 국민의힘 의원 vs 강명구 국민의힘 예비후보. (출처=페이스북)
김영식(왼쪽) 국민의힘 의원 vs 강명구 국민의힘 예비후보. (출처=페이스북)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4·10 총선이 약 두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민의힘에선 경북 구미을 지역에서 국민의힘 후보들끼리 초접전 경합 중인 양상이다.

현역인 김영식 국민의힘 의원과 같은 당의 강명구 예비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경쟁 중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8일 공개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가 브레이크뉴스 대구경북의 의뢰로 지난 3~5일 경북 구미시(을)에 거주하고 있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2명(가중5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경북 구미을 지역 국민의힘 국회의원 후보 적합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김영식 의원(19.2%)과 강명구 예비후보(18.3%)가 오차범위 내에서 박빙의 격차를 보였다. 이어 최우영 예비후보 13%. 허성우 예비후보 12.1%, 최진녕 예비후보 8.8%, 신순식 예비후보 4.1%로 드러났다. 기타후보는 3.5%, (지지하는 후보) '없다'는 15.3%, '잘모름' 이라는 응답자는 5.7% 였다.

김 의원과 강 예비후보 간의 지지율 차이가 불과 0.9%p인 것으로 드러나면서 해당 지역구 현역 국회의원인 김 의원의 지지율이 기대에 못 미친다는 분석이다.

국민의힘 지지층만을 대상으로 동일한 질문을 한 결과, 강 예비후보가 25.7%, 김 의원이 24.2%으로 나와 김 의원을 강 예비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허성우 14.5%, 최우영 13.1% 최진녕 9.4% 신순식 4.1%, 기타 후보 3,1%, (지지후보) 없음 3.2%, 잘 모르겠다 2.8%로 집계됐다.

국민의힘 후보 '5자 적합도 질문'에서는 김영식 23%, 강명구 18.7% ,허성우 12.4%, 최우영 10.6% ,최진녕 9.2% 순으로 집계됐다. 이어 기타후보 4%, (지지후보) 없다 14.1%, ‘잘 모름’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8.0%였다.

국민의힘 지지층으로 한정해도 5자 적합도 질문에서는 김영식 의원이 27.3%, 강명구 예비후보 24.0%로 조사됐다. 1명의 후보가 빠져나가면서 해당 후보의 지지율이 김 의원 쪽으로 쏠린 것으로 풀이된다. 뒤를 이어 허성우 15.3%, 최우영 12.5% 최진녕 9.3% 순으로 나왔다. 기타 후보 4.3%, (지지후보) 없음 2.0%, 잘모르겠다고 답한 응답자는 5.2%였다.

이번 조사는 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 가상번호 98% 유선 2% 자동응답방식으로 실시됐다. 조사의 응답률은 7.1%(무선 7.4%,유선2.5%)였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였다. 2024년 1월 말 기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 연령 지역별 가중치 부여(셀가중)를 적용했다. 상세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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