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조영은 기자
  • 입력 2024.02.09 16:58
10일 오전 주요 지역별 최저기온. (출처=기상청 날씨누리)
10일 오전 주요 지역별 최저기온. (출처=기상청 날씨누리)

[뉴스웍스=조영은 기자] 설날인 10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면서 평년보다 기온이 높을 전망이다. 전라도 제주도에서는 비 또는 눈이 내릴 수 있다.

기상청은 서해중부해상에서 남동쪽으로 이동하는 기압골의 영향에 따라 10일 전라도와 제주도에 한때 비와 눈이 내리겠다고 9일 밝혔다. 예상 강수량(적설량)은 전남남서해안 1㎜미만 제주도 산지 5㎜ 미만(1~3㎝)이다.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12~0도, 최고기온 2~9도) 수준을 웃돌겠다. 낮 기온이 크게 올라 도로의 살얼음이 녹을 수 있어 안전운전에 유의해야 한다.

특히 중국 방향에서 대기오염 물질이 유입돼 미세먼지 수치가 치솟겠다. 강원영동·경상권·제주의 미세먼지 수치는 ‘보통’이며, 그 밖에 지역은 ‘나쁨’을 나타낼 전망이다. 초미세먼지는 전국이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10일 아침 예상 최저기온은 -7~1, 낮 최고기온은 5~10도다. 주요 지역별 최저 기온은 ▲서울 -3도 ▲인천 -2도 ▲춘천 -6도 ▲강릉 -1도 ▲대전 -3도 ▲대구 -1도 ▲전주 -2도 ▲광주 -1도 ▲부산 1도 ▲제주 5도다.

같은 날 최고기온은 ▲서울 6도 ▲인천 5도 ▲강릉 7도 ▲대전 8도 ▲대구 9도 ▲전주 8도 ▲광주 9도 ▲부산 10도 ▲제주 11도다.

바람은 동해중부 먼바다와 제주도 해상에서 시속 30~45㎞로 강하게 분다. 강풍으로 인해 물결은 최대 3m까지 일어 항해·조업 선박은 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