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4.02.11 14:44

서울 방향 고속도로, 오후 4~5시 피크…새벽까지 혼잡 예고

설날인 10일 오후 서울 서초구 경부고속도로 잠원 IC 인근 도로가 차량으로 정체를 빚고 있다. (사진=뉴스1)
설날인 10일 오후 서울 서초구 경부고속도로 잠원 IC 인근 도로가 차량으로 정체를 빚고 있다. (사진=뉴스1)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11일 오후 고향 방문을 마치고 돌아오는 차량이 많아지면서 고속도로 상행선이 극심한 혼잡을 빚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후 4~5시 귀경길 극심한 혼잡이 예상되며 오후 8~9시경 정체가 다소 풀릴 전망이다. 그러나 오후 뒤늦은 귀경길에 오르는 사람들이 이어지면서 서울로 향하는 길은 새벽까지 계속 혼잡이 이어질 전망이다. 

이날 전국 교통량 예상치는 515만대로, 전날 605만대보다는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37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48만대가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은 달래내부근~반포 7㎞, 기흥~수원 4㎞, 안성~안성분기점 부근 6㎞, 천안삼휴게소~천안 부근 6㎞, 청주분기점 부근~옥산 부근 17㎞, 비룡분기점~신탄진 15㎞, 영동1터널 부근~영동1터널 3㎞, 양산 분기점~양산 부근 6㎞ 구간 등이 혼잡을 이어가고 있다.

중부선 하남방향은 중부1터널 부근과 만남휴게소~하남분기점 1㎞, 일직부근~모가 15㎞, 증평~진천터널 부근 3㎞, 남이분기점~서청주 부근 7㎞ 구간이 정체를 빚고 있다.

영동선 인천방향은 진부부근~진부2터널 4㎞, 평창~둔내터널 10㎞, 새말부근~새말 2㎞, 양지부근~양지터널 부근 5㎞, 둔대분기점~반월터널 부근 2㎞, 군자분기점~월곶분기점 2㎞ 구간이 차들의 간격을 좁히고 있다.

중부내륙선 양평방향도 충주분기점 부근~감곡 부근 15㎞, 문경새재터널~연풍터널 3㎞, 점촌함창 부근~진남터널 7㎞, 북상주~북상주 부근 3㎞, 낙동분기점~낙동분기점 부근 2㎞, 칠서 부근~남지부근 5㎞ 구간 등에서 원활한 흐름이 어려운 상황이다.

설 연휴가 내일로 끝나는 만큼, 귀성길 방향은 비교적 수월한 흐름이다. 그러나 아직 일부 구간은 혼잡한 양상이다.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은 잠원~서초 3㎞, 신갈분기점 부근~수원 4㎞, 옥산분기점 부근~옥산휴게소 11㎞이 더딘 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중부내륙선 창원방향은 여주분기점~감곡 부근 11㎞, 창녕 부근에서 3㎞ 구간이 차량 간격을 좁히고 있다.

11일 오후 3시(왼쪽)와 오후 5시 주요 도시간 소요 시간. (출처=한국도로공사 홈페이지)
11일 오후 3시(왼쪽)와 오후 5시 주요 도시간 소요 시간. (출처=한국도로공사 홈페이지)

오후 3시 요금소 출발 기준 주요 도시 간 예상 소요시간은 ▲대전→서울 3시간 50분(서울→대전 1시간 50분) ▲강릉→서울 4시간 30분(서울→강릉 2시간 50분) ▲대구→서울 6시간 40분(서울→대구 3시간 50분) ▲광주→서울 6시간 30분(서울→광주 3시간 20분) ▲울산→서울 7시간 10분(서울→울산 4시간 20분) ▲목포→서서울 6시간 10분(서서울→목포 3시간 40분) ▲부산→서울 7시간 40분(서울→부산 4시간 50분)이다.

두 시간 뒤인 오후 5시에 출발할 경우, 귀경길 차량이 다소 줄어들며 소요시간이 짧아질 전망이다.

오후 5시 출발 기준 ▲대전→서울 3시간 40분(서울→대전 1시간 35분) ▲강릉→서울 4시간(서울→강릉 2시간 50분) ▲대구→서울 5시간 30분(서울→대구 3시간 30분) ▲광주→서울 5시간 50분(서울→광주 3시간 20분) ▲울산→서울 6시간(서울→울산 4시간 10분) ▲목포→서서울 5시간 40분(서서울→목포 3시간 40분) ▲부산→서울 6시간 30분(서울→부산 3시간 30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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