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4.02.12 14:41

1층은 차량 대기소, 장비보관 창고, 2층은 진화대원 대기실로 구성
산불예방 진화대 근무환경 개선, 상황 시 신속한 초동진화 기대

경주시 산불대응센터 전경. (사진제공=경주시)
경주시 산불대응센터 전경. (사진제공=경주시)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주에 산불 예방‧진화를 담당하는 컨트롤타워가 들어섰다.

시는 천북면 신당리 일원에 16억원 예산을 들여 건물 연면적 420㎡, 지상 2층 규모의 산불대응센터를 완공했다고 12일 밝혔다.

산불대응센터 1층은 산불진화차량 대기소 및 장비보관 창고, 회의실로 구성됐고 2층은 산불전문진화대 대기실 및 휴게실로 마련됐다. 회의실은 산불감시원 및 산불전문 진화대원들의 산불예방 교육장소로도 활용된다.

앞서 산불전문진화대원들의 근무환경 개선과 신속한 산불재난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산불대응센터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시는 산불대응센터를 건립을 통해 산불전문진화대원들의 사기 진작과 산불상황 발생 시 발 빠른 초동진화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경주시는 현재 산불진화차량 2대, 산불전문진화대원 34명, 산불감시원 251명을 배치해 봄철 산불조심기간인 5월 31일까지 산불취약지역 감시와 영농부산물 소각행위 단속 등 산불 예방활동에 고삐를 죄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산불대응센터를 통해 산불대응 체계를 상시 유지하고 신속한 출동 태세를 확립해 시민의 안전과 재산 보호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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