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4.02.13 17:16
경북교육청 전경. (사진제공=경북교육청)
경북교육청 전경. (사진제공=경북교육청)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교육청은 이달 13일부터 29일까지 도내 초·중·고등를 대상으로 ‘2024년 국제교류 운영 학교’ 사업 희망학교를 공모한다.

이 사업은 우리 아이들이 세계 여러 나라와의 교류를 통해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고 수용할 뿐만 아니라 이를 더욱 발전시켜 ‘세계 속의 한국인’으로서의 자질을 키울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공모를 희망하는 학교는 학교교육과정운영과 연계한 ▲수업 나눔 교류 ▲창의적 체험활동 청소년 교류 ▲세계시민교육 활성화와 실천 교류 ▲이주배경학생(다문화학생) 부모나라 방문 교류 등 학교 특색에 맞는 자율적인 주제를 선정해 신청할 수 있다.

운영 기간은 오는 3월부터 내년 2월까지다. 국제교류 운영 학교로 선정된 116교는 운영 계획에 따라 1500만원까지 운영비를 지원받는다.

공모 신청서 접수는 29일까지며, 심사를 거쳐 다음 달 15일 최종 선정 결과가 발표된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국제교류 사업의 내실 있는 운영을 통해 ‘따뜻한 경북교육, 세계교육 표준으로’라는 K-EDU 원년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더 많은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신학기 학교 안전 종합 점검

경북교육청은 13일부터 22일까지 도내 전 학교를 대상으로 ‘신학기 대비 학교 안전 종합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학교 생활안전과 시설 안전 등 학교 안전 분야 전반에 대한 종합점검을 통해 안전한 신학기 등교 수업을 준비하기 위해 실시한다.

중점 점검 분야는 학생 안전, 산업 안전, 시설 안전 등 3개 분야다. 세부적으로▲통학 안전관리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과 공기정화장치·먹는 물(정수기) 관리 ▲현업근로자(시설·경비·청소) 산업 안전관리 ▲학교 급식실·통학 지원 안전관리 ▲학교 시설물 안전과 화재 예방 ▲학교 내·외 공사장 ▲기숙사 안전관리 등 총 7개 부문에 걸쳐 점검을 진행한다.

각급 학교는 도 교육청에서 제공한 주요 점검 자료와 점검표를 활용해 자체 점검 계획수립 후 각 분야 점검반을 구성해 1차 점검하고, 도 교육청과 교육지원청의 현장 점검도 병행한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점검을 통해 단순 조치 사항은 학교가 자체적으로 즉시 조치하게 하고 대규모 예산 투입과 위험 해소에 장기간이 소요되는 지적 건과 안전사고 피해 가능성 등 사고 위험도가 높은 학교에 대해서는 도 교육청과 교육지원청의 합동 점검 후 문제점을 조치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학교의 공사 관련 사항과 어린이보호구역 과속방지턱 설치와 같은 학교 자체 조치가 어려운 사항은 지자체, 경찰서 등과 지역 단위 협업을 추진해 현안을 해결한다는 방침이다.

◆교육활동보호센터장 임명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13일 도 교육청 3층 접견실에서 교권 침해로부터 교원의 정당한 교육활동을 보호하기 위해 채용된 교육활동보호센터장(초·중등 각 1명) 2명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날 임명된 센터장들은 현직에서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와 교권 신장에 전문성을 갖춘 교육경력 30년 이상의 초·중등 퇴직 교원이다. 다음 달 1일부터 경북도교육청 교육활동보호센터에서 업무를 시작한다.

교육활동보호센터장은 ▲학교의 교육활동 침해 사안과 교권보호위원회 심의 지원 ▲분쟁조정 지원 ▲교육활동 보호 예방교육과 연수 ▲현장 방문 컨설팅 운영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경북교육청은 지난해 11월 교권 보호 전담 변호사 채용과 교육활동보호센터의 경북도교육청연수원으로의 확대 이전에 이어 이번 교육활동보호 센터장을 신규 채용하는 등, 교원의 안정적인 교육환경 마련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신학기를 맞이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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