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다혜 기자
  • 입력 2024.02.14 09:19
LG생활건강이 에코바디스의 지속가능성 평가에서 ‘골드 등급’을 획득했다. (사진제공=LG생활건강)
LG생활건강이 에코바디스의 지속가능성 평가에서 ‘골드 등급’을 획득했다. (사진제공=LG생활건강)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LG생활건강이 에코바디스의 지속가능성 평가에서 ‘골드 등급’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2007년 프랑스 파리에서 설립된 에코바디스는 지금까지 170여 개국, 10만여 개의 기업을 평가한 글로벌 지속가능성 평가기관이다. ▲환경 ▲노동 및 인권 ▲윤리 ▲지속 가능한 조달 등 4개 부문에 대한 평가를 진행한다.

에코바디스 평가 등급은 ▲플래티넘(상위 1% 이내) ▲골드(상위 5% 이내) ▲실버(상위 25% 이내) ▲브론즈(상위 50% 이내) 순이다. LG생활건강은 지난 평가에서 실버 등급을 획득했고, 등급별 점수 기준이 상향된 이번 평가에서는 상위 5% 이내에 해당하는 골드로 등급을 획득했다.

에코바디스 평가 결과는 글로벌 기업 간 거래에서 각 기업의 지속가능성과 사회적 책임 이행 여부를 증명하는 데 활용된다.

LG생활건강은 ESG 경영 확대를 위해 오는 2050년 ‘넷 제로(탄소중립)’를 목표로 환경 보호 활동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다. 국내 및 글로벌 사업장 인권영향평가를 실시해 ‘인권 공급망 보고서’를 발간하는 등 인권 경영을 위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최근 글로벌 ESG 평가 등급을 요구하는 글로벌 고객사가 늘고 있고 입찰에 필수조건인 경우도 있어 이번 평가 결과가 사업 역량 확대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글로벌 시장 공략에 필수적인 지속 가능한 경영을 위한 노력을 꾸준히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