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조영은 기자
  • 입력 2024.02.14 09:15
지난해 11월 열린 '2024 수영(경영) 국가대표 선발대회' 남자 일반부 자유형 200m에 출전한 황선우 모습. (사진=뉴스1)
지난해 11월 열린 '2024 수영(경영) 국가대표 선발대회' 남자 일반부 자유형 200m에 출전한 황선우 모습. (사진=뉴스1)

[뉴스웍스=조영은 기자] 황선우(강원도청)가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m에서 우승하며 첫 금메달을 땄다. 이로써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금은동 세개 메달을 모두 목에 걸었다.

황선우는 14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어스파이어돔에서 열린 2024 도하 세계수영선수권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4초75로 제일 먼저 들어와 우승했다. 

2위는 1분45초05를 기록한 다나스 랍시스(리투아니아), 3위는 1분45초26을 찍은 루크 홉슨(미국)이 차지했다. 

황선우는 반응 시간 0.62초로 가장 먼저 출발해 2위로 레이스를 펼치다가 마지막 20m 지점에서 폭발적인 스피드를 내 선두를 달리던 루크 홉슨을 제쳤다.

이번 우승으로 황선우는 한국 수영 최초로 세계선수권 자유형 200m 금메달을 목에 걸게 됐다. 

박태환은 세계선수권에서 자유형 400m 우승을 두 차례 달성했지만 200m 금메달을 거머쥐진 못했다.

황선우는 앞으로 5개월 남은 2024 파리 올림픽에서도 자신의 주 종목인 자유형 200m에서 우승 가능성이 높아졌다. 

한편 같은 대회에서 김우민도 지난 12일 남자 자유형 400m에서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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