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4.02.14 17:02
14일 경북도교육청연수원에서 열린 2024 직업교육 정책설명회에서 임종식 경북교육감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북교육청)
14일 경북도교육청연수원에서 열린 2024 직업교육 정책설명회에서 임종식 경북교육감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북교육청)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교육청은 14일 구미시에 있는 경북도교육청연수원에서 도내 전 직업계고 교장과 부장 교사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직업교육 정책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는 직업교육 정책에 대한 학교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정책추진에 반영하고 직업교육의 정체성과 내실화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2024년 경북교육청 직업교육은 ‘더 나은 내일(My work, My future)을 보장하는 경북 직업교육’을 비전으로 32개 추진 과제로 수립됐다.

특히 올해 중점과제인 ▲교육부 협약형 특성화고 지정 ▲경북형 마이스터고 지정 ▲10차산업 미래 직업교육 과정 운영 ▲(가칭) 경상북도교육청 미래직업교육관 설립 ▲경북형 평생 직업교육 모델 개발 ▲경상북도 전국 기능경기대회 개최 등을 통해 경북 직업교육이 재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2024학년도 경북 직업계고는 마이스터고 7교, 특성화고 48교로 총 55교이며, 이 중 경북소프트웨어고는 디지털 분야 마이스터고로 신규 지정돼 2025년 3월 개교를 준비하고 있다.

또 올해 직업계고 신입생 모집 결과 타 시·도 학생 1326명이 경북 직업계고에 지원했고, 특히 해외 우수 유학생 48명이 입학해 경북 직업교육의 우수성과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경북 직업교육은 대한민국의 표준을 넘어 세계 직업교육의 표준을 목표로 나아가고 있다”며 “직업계고 고졸 취업만으로도 성공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질 높은 직업교육 정책 추진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4년 학교보건위원회 열어

경북교육청은 14일 도 교육청 회의실에서 학생 건강정책사업의 평가와 자문을 위한 ‘2024년 경상북도교육청 학교보건위원회’를 개최했다.

학교보건위는 학교보건법 제17조에 따라 학생과 교직원의 건강을 증진하기 위한 학교보건 관련 중요시책들을 심의하는 기구로서, 경북교육청 교육국장, 경북도청 보건정책과장, 동국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학교 관계자 등 관련 분야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4학년도 학생 건강관리 기본방향과 학교 환경관리 기본방향에 대한 집중적 논의와 심의를 진행했다.

주요 내용은 ▲학생 건강관리 강화 ▲학생 건강검사 ▲마약류 및 약물오․남용 예방 ▲감염병 예방관리 강화 ▲교육환경보호제도 운영관리 ▲학교 먹는 물 관리 ▲학교 환경위생 개선 등이다.

◆노사합동 연수회, 발전적 노사문화 정착 

경북교육청은 14일 안동 그랜드호텔에서 노사 간 소통과 상생을 위한 노사합동 연수회 및 실적 보고회를 개최했다.

연수회에는 임종식 경북교육감, 이면승 경북도교육청공무원노조위원장, 본청 일반직 국·과장, 교육지원청 행정지원과장, 노동조합 임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한국고용노동교육원 김성환 교수의 ‘노사관계와 갈등 해결’에 대한 강의가 있었으며, 노사가 올해 함께 추진한 활동에 대한 실적 보고회를 가졌다.

또 노사 간 자유로운 대화로 상호 소통과 공감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노사갈등 해소 및 노사 화합과 상생 방안을 논의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노사의 신뢰와 협력이 따뜻한 경북교육을 만들어 나가는 밑거름이 되도록 모두가 각자 분야에서 역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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