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임석규 기자
  • 입력 2024.02.14 17:06

31번 국도 선형개량사업 조기 착공비 10억 확보…민관협력 모범사례

영양군의 주 진입도로. (사진제공=영양군)
영양군의 주 진입도로. (사진제공=영양군)

[뉴스웍스=임석규 기자] 영양군은 31번 국도 선형개량사업 조기 착공비 10억원을 확보하며 2024년을 '교통 영양'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군은 열악한 지역의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군민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국도 31호선 선형개량사업이 조기에 실현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입암~영양구간의 상습 낙석구간, 도로 침수구간 5.43㎞ 선형개량사업(5년간 총 사업비 920억원)의 조기 착공비 10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 과정에서 지역 80여 단체에서 자발적으로 ‘영양군민 통곡위원회’를 만들어 군민의 목소리를 한데 모아 민과 관이 협력해 사업을 추진했다. 또한 군은 영양 진입 구간 터널화와 영양읍 관문도로 4차선 개설사업 등 내부 교통망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남북 9축 고속도로’ 개통을 위해 관계 시·군과 긴밀히 공조하고 있다.

영양군을 통하는 혈관인 도로 상황이 개선되면 정주여건 개선 및 관광 접근성 증대뿐만 아니라 군민들의 의료공백 해소에도 도움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올해를 교통 영양의 원년으로 삼아 사통팔달의 교통로 개선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겠다"며 "변화와 함께 군민의 생활 편의에 초점을 맞춘 혁신적인 개혁을 추진하는데 저를 포함한 500여 명의 공직자가 힘내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