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원성훈 기자
  • 입력 2024.02.14 19:13

"작년 영업적자 100억 가까워"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이 국회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출처=박성중 의원 페이스북)
박성중(왼쪽 세 번째) 국민의힘 의원이 국회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출처=박성중 의원 페이스북)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여당 간사인 박성중 의원이 14일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조작 방송 남발하고 100억 적자 초래한 '민노총 언론노조 YTN 우장균 일당'은 지분매각 결정 쌍수 들고 환영하라"고 촉구했다.

박 의원은 "2021년 문재인 정권의 알박기 사장 우장균과 민노총 언론노조 일당으로 인해 지난해 YTN의 영업적자가 100억원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박 의원은 "이런 YTN의 몰락은 예견된 일이었다"며 "문재인 정부때 미래발전위원회라는 불법 적폐청산 기구를 만들어 YTN을 장악한 민노총 언론노조 세력은 '국민을 위한 방송'이 아닌 '좌편향 이념방송'을 하며 민주당 하수인 노릇에 열중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 대선과정에서도 '이재명 당선'을 연상케 하는 개표방송 리허설을 자행했고, YTN 간판 앵커였던 변상욱은 '이재명의 지지율이 계속 올라갔어야 하는 데, 이러면 안된다'며 노골적으로 민주당 선거를 도왔다"고 언급했다.

박 의원은 또 "조국 수호 보도, 뉴스타파 대선공작 등 스스로 민망 할 정도의 조작방송을 자행하고도 제대로 된 사과방송조차 하지 않았다. 이런 말도 안 되는 편파왜곡 방송이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계속해서 "이렇게 공정성을 잃고 민주당 바라기로 살아온 YTN은 국민의 심판을 받게 되었고, 현재 시청률은 바닥"이라며 "선량한 직원들은 8년 만에 처음으로 성과급조차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직원들의 삶의 터전을 망가뜨린 주범 우장균은 피같은 회사 돈으로 외유성 출장 등을 하며 승승장구 하고 있다"며 "절대 좌시할 수 없는 일이므로 업무상 배임 횡령 등의 법적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YTN의 유진그룹 인수결정에 대해서도 거론했다. 그는 "이번 YTN의 유진그룹 인수결정은 문재인 정부 5년간 민노총 언론노조가 장악한 공영방송들을 국민께 돌려주는 시발점이라 할 수 있다"며 "만시지탄으로, 더는 이 시대적 과업을 늦출 수 없다"고 역설했다.

그는 "국민을 멀리하고, '민노총 방송', '민주당 방송'을 하며 특정 좌파 정권에 부역해 분에 넘치는 자리를 받았던 지난 세월을 석고대죄하고, 지금 당장 사퇴할 것을 경고하는 바이다"라고 말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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