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4.02.14 18:27
석동현 전 민주평화통일자문회 사무처장이 지난달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국민의힘 송파갑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석동현 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이 14일 공천 배제(컷오프)된 것에 대해 "우리 당의 결정에 겸허히 승복한다"고 밝혔다.

석 전 사무처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당의 총선 승리와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백의종군 하겠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날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4·10 총선에서 단수 공천을 적용할 지역 25곳을 발표했다. 석 전 사무처장이 출사표를 던진 송파갑에는 박정훈 전 TV조선 앵커가 단수 공천됐다. 

송파갑은 국민의힘 김웅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무주공산 상태가 된 지역구다. 여권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서울대 법대 동기로 '40년 지기' 친구인 석 전 사무총장과 박 전 앵커, 안형환 전 새누리당 의원이 출사표를 던져 치열한 경쟁이 예상됐던 곳이다. 야권에서는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 전략공천이 검토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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