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채윤정 기자
  • 입력 2024.02.15 09:42
티빙에서 서비스 중인 프로그램들. 티빙은 3월 4일 광고요금제를 선보인다. (사진제공=티빙)
티빙에서 서비스 중인 프로그램들. 티빙은 3월 4일 광고요금제를 선보인다. (사진제공=티빙)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티빙이 '광고요금제(AVOD)'를 출시한다. 이는 넷플릭스 등 해외 OTT 업체들이 광고형 요금제를 도입하고 계정 공유 단속에 나선 가운데, 국내 OTT 업체 중에 최초로 광고형 요금제를 선보이는 것이다. 

티빙은 3월 4일 광고요금제인 ‘광고형 스탠다드’ 상품을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월 구독료는 5500원으로 기존 티빙의 최저가 요금제인 ‘베이직’ 이용권보다 약 4000원 저렴하다.

티빙의 ‘광고형 스탠다드’ 상품은 모바일, 태블릿, PC, TV 등 다양한 디바이스로 이용 가능하다. 화질은 기존 ‘스탠다드’ 이용권과 동일한 1080p이며, 프로필 개수는 최대 4개까지, 동시 접속은 2대까지 제공된다. 인기 채널의 콘텐츠를 발빠르게 제공하는 퀵 VOD 기능과 콘텐츠 다운로드 기능도 ‘광고형 스탠다드’ 상품으로 즐길 수 있다.

‘광고형 스탠다드’ 상품으로 볼 수 있는 콘텐츠도 풍성하다. '환승연애3', '이재, 곧 죽습니다', 'LTNS', '크라임씬 리턴즈' 등 티빙 오리지널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또 영화·드라마·예능 등 인기 콘텐츠와 CJ ENM·JTBC 등 국내를 대표하는 33개의 실시간 LIVE 채널도 이용할 수 있다. 야구·축구·UFC 등 각종 스포츠 중계도 합리적인 가격에 이용 가능하다.

티빙 관계자는 “합리적인 가격의 풍성한 혜택과 기능을 탑재한 광고형 요금제 출시를 통해 티빙의 독보적인 콘텐츠를 사랑하는 고객들에게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미디어 시장의 변화에 발 맞춰 국내 디지털 광고시장 활성화를 통해 K-OTT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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