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조영은 기자
  • 입력 2024.02.16 10:06
(사진제공=에이스토리)
(사진제공=에이스토리)

[뉴스웍스=조영은 기자] 드라마 '유괴의 날'이 영국에서 리메이크로 재탄생 된다. 

제작사 에이스토리는 "유럽 최대 미디어 그룹 중 하나인 스튜디오 함부르크 프로덕션 그룹의 첫 해외 자회사 스튜디오 함부르크 유케이(SHUK, Studio Hamburg UK)와 '유괴의 날' 리메이크 공동제작을 확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ENA채널에서 방영된 '유괴의 날'은 어설픈 유괴범과 11살 천재 소녀의 특별한 공조를 담은 코믹 스릴러 드라마다 윤계상, 박성훈, 유나 등 주연으로 포브스 선정 2023년 베스트 한국드라마에 선정된 바 있다.

공동제작을 진행하기로 확정한 스튜디오 함부르크 유케이는 최근작으로 BBC One채널에서 방영한 블랙코미디 드라마 '더 클리너(The Cleaner)'와 Sky UK채널에서 방영한 '더 하이스트 비포 크리스마스(The Heist Before Christmas)' 등이 있다.

영국판 '유괴의 날' 각본은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BAFTA)에서는 단편영화작품상을 수상한 아일랜드 출신 작가 로난 블레이니(Ronan Blaney)가 맡는다.

이상백 에이스토리 대표는 "K드라마가 아니라 영국 드라마를 현지에서 합작하여 직접 제작하는 것이다. 영국의 탑 크리에이터 및 배우들과 함께 에이스토리의 IP로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하는 드라마를 현지에서 제작하는 것이 에이스토리의 목표다. K드라마의 글로벌 무대에서의 두번째 도약을 에이스토리가 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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