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채윤정 기자
  • 입력 2024.02.16 13:57
조현준(왼쪽부터) 효성 회장,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 김창범 한국경제인협회 상근부회장이 19일 여의도 FKI타워에서 열린 한국경제인협회 표지석 제막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경협)
조현준(왼쪽부터) 효성 회장,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 김창범 한국경제인협회 상근부회장이 19일 여의도 FKI타워에서 열린 한국경제인협회 표지석 제막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경협)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포스코그룹이 7년 만에 한국경제인협회(옛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원사로 복귀했다. 또 고려제강, 롯데벤처스, 아모레퍼시픽, 에코프로, 웅진 등 20개 기업이 한경협에 가입했다. 

한경협은 16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이사회를 열어 포스코그룹의 지주사인 포스코홀딩스를 포함한 20개사의 가입 신청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한경협 새 회원사로 이름을 올린 20개사 기업은 고려제강, 동성케미컬, 동아일렉콤, 롯데벤처스, 매일유업, 삼구아이앤씨, 삼표시멘트, 아모레퍼시픽,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LIG, 웅진, 위메이드, 케이이씨, KG모빌리티, 포스코홀딩스, 한국생산성본부, 한미사이언스, 한미약품, 휠라홀딩스 등이다.

이로 인해 한경협 회원사는 모두 427개로 늘어나게 된다. 

4대 그룹과 포스코그룹 등은 지난 2017년 국정농단 사태 당시 전경련에서 탈퇴한 바 있다.

지난해 삼성·SK·현대차·LG 등 4대 그룹이 재가입한 데 이어 이번에 많은 기업들이 가입하며 한경협은 외연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다만 IT 대표 기업인 네이버, 카카오, 쿠팡에 가입을 권유했지만 이들 기업은 가입을 고사한 상황이다.

한겹협은 제조업 뿐 아니라 IT, 엔터테인먼트, 게임, 핀테크 기업들을 상대로 새로운 회원사 모집에 적극 나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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