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24.02.16 15:17
오산시청사 전경. (사진제공=오산시)
오산시청사 전경. (사진제공=오산시)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오산시와 오산경찰서가 공동대응팀을 구성해 가정폭력·성폭력 피해자를 위한 맞춤형 지원에 나섰다.

이번 공동대응팀 구성은 가정폭력·성폭력 사건 발생 시 지자체와 경찰의 개별대응으로 인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구축됐다.

양 기관은 피해자 초기상담부터 복지 연계, 재발방지 관리까지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 상담사 겸 통합사례관리사 2명, 학대예방경찰관 1명을 공동대응팀에 배치했다.

공동대응팀은 112에 신고된 피해자 및 가정폭력·성폭력 관련 상담이 필요한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초기상담 지원 및 법률 상담, 의료비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권재 시장은 "그동안 관내 가정폭력·성폭력 피해자 지원을 위한 시설이 부족해 어려움이 많았는데 이번 공동대응팀 구축을 통해 피해자가 일상을 회복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피해자 맞춤형 지원과 재발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 시군 공모에 선정된 오산시는 가정폭력·성폭력 대응을 위해 지난해 12월 오산경찰서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상담실 리모델링, 상담사 채용, 학대예방경찰관 지원, 타 지자체 벤치마킹 등의 준비기간을 거쳐 공동대응팀을 구축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