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4.02.16 17:58
(사진제공=미래에셋증권)
(사진제공=미래에셋증권)

[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미래에셋증권이 정부가 출시할 '개인 투자용 국채' 판매 우선협상자가 됐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개인 투자용 국채 판매 우선협상자로 미래에셋증권이 선정됐다. 기획재정부는 올해 상반기부터 오는 2027년 말까지 매년 1조원 규모의 개인 투자용 국채를 판매할 계획이다.

개인 투자용 국채는 국민의 자산 형성을 돕기 위해 정부가 도입한 저축성 국채다. 전용 계좌를 보유한 개인은 10만원 단위로 연간 1억원까지 매입이 가능하다. 단 1인당 1계좌로 제한된다. 기재부는 향후 수요를 확인한 뒤 판매 규모를 늘릴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입찰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기재부 장관이 지정한 국고채전문딜러(PD) 자격을 갖춰야 한다. 증권사 중에서는 11곳(미래에셋증권·KB증권·NH투자증권·대신증권·한국투자증권·삼성증권·메리츠증권·교보증권·키움증권·신한투자증권·DB금융투자)이 이에 해당한다.

개인 투자용 국채 투자자가 만기까지 상품을 보유할 경우, 표면금리 및 가산금리에 연복리를 적용해 이자를 받을 수 있다. 매입액 총 2억원까지 이자소득 14% 분리과세 혜택이 가능하다. 매입 1년 후부터는 중도환매 신청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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