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원성훈 기자
  • 입력 2024.02.16 20:16
이지수 민주당 서울 마포갑 예비후보가 자신의 출신학교 동문들과 웃으며 엄지척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이지수 예비후보)
이지수 민주당 서울 마포갑 예비후보가 자신의 출신학교 동문들과 웃으며 엄지척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이지수 예비후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20년 이상 서울 마포구에 거주 중인 이지수 더불어민주당 마포갑 예비후보가 16일 이번 4·10 총선에 나서는 포부를 밝히며 자신을 응원해주고 있는 동문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4·10 총선을 50여 일 앞둔 현재 서울지역 선거의 핵심으로 꼽히는 '한강벨트'에서 여야 최종 후보자들이 차례로 확정되고 있다. 이중에서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는 지역 중의 한 곳인 마포갑의 경우 현역 국회의원인 노웅래 의원을 포함해 더불어민주당에서만 무려 8명의 예비후보자가 각축을 벌이고 있다.  

도전자가 많은 것은 4선인 노웅래 민주당 의원의 '사법 리스크'로 변수가 생긴 것이 근본 이유다. 민주당의 한 핵심 관계자는 이날 기자와의 만남에서 "노 의원이 뇌물수수와 불법정치자금 혐의로 재판중이기 때문에 도전자가 많은 것은 당연한 것 아니겠느냐"고 반문했다. 

서울 마포갑에 예비후보로 등록한 이지수 전 청와대 비서관은 마포가 고향인만큼 이 지역에 대해 애정을 갖고 도전 중이다. 마포갑에 소재한 중학교와 고등학교를 모두 졸업한 예비후보자는 여야를 통틀어 이 후보자 밖에 없다. 이 후보자는 숭문중학교 43회, 광성고등학교 67회 졸업생이다.

마포갑 지역의 중학교는 ▲서울여중 ▲숭문중 ▲신수중 ▲동도중 ▲광성중 ▲아현중 ▲창천중 등 총 7곳, 고등학교는 ▲숭문고 ▲서울여고 ▲광성고 ▲서울디자인고 ▲한새사이버고 등 5곳이다. 이 때문에 지역 출신인 이 후보자는 재학생과 학부모 그리고 졸업한 동문들로부터 뜨거운 성원과 지지를 받고 있다는 후문이다.

이 예비후보자는 "지하철역 출·퇴근 인사, 거리 순방 및 각종 모임에 나가 인사를 드릴 때에도 숭문중, 광성고 출신이라는 것에 아주 큰 도움을 받는다"며 "또 동문들이 캠프로 찾아와 마포갑 지역의 발전을 위한 방안을 함께 논의하는 등 경선을 앞둔 상황에서 큰 힘을 받고 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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