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4.02.18 10:51

이철우 의장, 개회사 " ‘시민과 함께하는 의회, 전문성 갖춘 의회" 다짐
최재필 의원 5분 자유발언…안정적 노후 위한 실버타운 건립 제안

16일 경주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제280회 임시회를 열고 있다. (사진제공=경주시의회)
16일 경주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제280회 임시회를 열고 있다. (사진제공=경주시의회)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주시의회는 16일 의회 본회의장에서 8일간의 일정으로 제280회 임시회를 열고 2024년 의정활동에 들어갔다.

제1차 본회의에 앞서 최재필 의원은 ‘안정적인 노후를 위한 실버타운의 건립 제안’에 대해 5분 자유발언을 했다.

최재필 의원은 경주시의 고령인구 비율이 경북 평균을 상회하고 있다고 우려하면서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갖춘 실버타운(노인복지주택) 건립을 제안했다.

최 의원은 경주시에는 제대로 된 실버타운이 전무해 금전적인 여유가 있더라도 편하게 노후생활을 할 수 없는 이른바 ‘실버타운 난민’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면서 실버타운이 과거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벗어나 인구변화에 따른 필수적이고 고부가가치를 가진 시설인 점을 역설했다.

최재필 경주시의회 의원. (사진제공=경주시의회)
최재필 경주시의회 의원. (사진제공=경주시의회)

이어 본회의에서는 '2024년도 시정에 관한 보고'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 실시시기 및 기간 결정의 건' 등을 처리했다.

17~22일 휴회기간 동안 각 상임위원회에서는 2024년도 주요업무에 대한 보고를 받고, 조례안 및 일반안건에 대한 심사를 진행하게 된다.

마지막 날인 23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각 상임위원회에서 심사한 사항 및 기타 안건을 최종 의결한다.

이번 임시회에는 이동협 부의장이 대표 발의한 '경주시 플랫폼 배달종사자 지원 조례안, 김종우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주시 고독사 예방 및 사회적 고립가구 지원 조례안' 등 8건의 조례안이 상정됐다.

또한 '경주시 국공립어린이집 민간위탁 동의안' '2024년도 제1차 공유재산 관리계획 변경안'에 대해서도 심사한다.

이철우 의장은 개회사에서 “2024년 의정활동의 방향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의회’ ‘전문성을 갖춘 의회’ ‘경주시와 협력 및 견제하는 의회’가 될 것을 다짐하며, 특히 2025 APEC 정상회의의 경주유치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작년 행정사무감사와 예결산심사 등을 통해 논의된 사항이 2024년 업무계획에 적절히 반영되었는지 면밀히 검토할 것을 당부드리며, 잘된 점을 계승하고 부족한 점은 개선하는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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