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24.02.18 13:02
지난해 6월 경복대 혁신사업단과 남양주시 진접읍 주민자치회가 대학로문화거리조성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복대)
지난해 6월 경복대 혁신사업단과 남양주시 진접읍 주민자치회가 대학로문화거리조성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복대)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경복대학교는 남양주시와 협업해 추진하고 있는 대학로문화거리조성 프로젝트사업이 지역상생 모범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경복대는 지역사회와의 공동 가치구현과 현안 해결을 위해 지난해 6월 남양주시 진접읍 주민자치회와 지하철 4호선 진접 경복대역 주변 상권의 활성화를 위한 대학로 문화거리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양 기관은 이후 전국의 유명 대학로 상권 활성화 지역을 벤치마킹 한 후 ‘대학로문화거리추진위원회’를 구성해 공동사업 추진 계획을 세운 후 본격 활동에 착수했다.

경복대는 실용음악과 교수 및 학생들이 상인회의 협조를 받아 상권 중앙에 있는 근린공원에 버스킹 공연장을 설치하고 매주 토요일 정기 주말 공연을 실시해 인근 주민들과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주변 상권 활성화에 기여했다.

주민들 호응이 높아지자 지난 연말 남양주시 진접읍 주민자치회는 버스킹 공연장을 설치하기 위해 상가 인근 근린공원 부지 내에 7000만원을 투자해 상설 야외 공연장 등을 건립했고, 올해부터 주변에 각종 편의시설 확충에 들어갈 예정이다.

김선자 진접역상인회장은 "대학과 상인회, 행정기관, 주민자치회가 참여한 공동 협업의 성과가 하나둘씩 나타나며 모두가 성과에 만족하는 분위기"라며 "올해도 더 많은 공연이 펼쳐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인영 경복대 혁신지원사업단장은 “지난해 지역상생프로그램의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에는 사업의 영역과 대상지역을 남양주 전역으로 확대하고 지역 현안을 새롭게 발굴해 대학의 지역상생발전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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