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김다혜 기자] 봄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상 '우수(雨水)'인 오늘(19일)은 전국 곳곳에 강풍을 동반한 비가 내리겠고, 기온은 20도까지 올라 평년보다 따뜻하겠다. 

기상청 날씨누리에 따르면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날 시작된 비가 이어지겠다. 제주도와 남해안, 지리산 부근에는 100~150㎜의 강한 비가 예상된다. 이번 비는 23일까지 오다 그치길 이어갈 전망이다.

18~19일 이틀간 지역별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20~60㎜ ▲서해5도 10~40㎜ ▲강원내륙·산지 20~60㎜ ▲강원 동해안 5~30㎜ ▲충청권 20~60㎜ ▲광주·전남 30~80㎜(많은 곳 100㎜ 이상) ▲전북 20~70㎜ ▲부산·울산·경남 30~80㎜(많은 곳 100㎜ 이상) ▲경북 북부 내륙·경북 북동 산지 10~60㎜ ▲대구·경북 남부·경북 동해안 5~40㎜ ▲울릉도·독도 5~40㎜ ▲제주도 30~100㎜(많은 곳 150㎜ 이상)다.

경남권 해안을 중심으로는 최대 시속 70㎞의 강한 바람이 예고돼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겠다. 

남해동부 해상과 동해상에는 시속 35~60㎞의 강풍이 불고 물결이 2~4m로 높게 인다. 서해중부 해상과 서해남부 앞바다에도 오전 중으로 시속 30~50㎞의 거센 바람이 불고 물결이 1.5~3m로 높게 일겠다.

예상 아침 최저기온은 7~16도, 낮 최고기온은 10~20도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12도 ▲인천 10도 ▲춘천 7도 ▲강릉 12도 ▲대전 12도 ▲대구 12도 ▲전주 16도 ▲광주 13도 ▲부산 14도 ▲제주 16도다.

최고기온은 ▲서울 12도 ▲인천 10도 ▲춘천 12도 ▲강릉 18도 ▲대전 14도 ▲대구 19도 ▲전주 17도 ▲광주 17도 ▲부산 18도 ▲제주 19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