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상우 기자
  • 입력 2024.02.19 10:53
(왼쪽부터)김삼식 KOTRA 일본지역 본부장, 타카키 준코 이온리테일 상품부장, 야마우치 후미 세이유 상품물류본부장, 김정수 삼양라운드스퀘어 부회장, 니이이미 사토시 토판 본부장, 홍범준 삼양재팬 법인장이 ‘카가미와리(술통깨기)’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삼양라운드스퀘어)
(왼쪽부터)김삼식 KOTRA 일본지역 본부장, 타카키 준코 이온리테일 상품부장, 야마우치 후미 세이유 상품물류본부장, 김정수 삼양라운드스퀘어 부회장, 니이이미 사토시 토판 본부장, 홍범준 삼양재팬 법인장이 ‘카가미와리(술통깨기)’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삼양라운드스퀘어)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삼양라운드스퀘어가 일본 최대 식품·유통 무역전시회인 제58회 슈퍼마켓 트레이드쇼 2024(SMTS)에서 파스타 제품 ‘탱글(Tangle)’을 선보이며 일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삼양라운드스퀘어는 지난 14~16일 일본 치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린 SMTS에 참석했다고 19일 밝혔다. 행사는 일본 전국슈퍼마켓협회가 지난 1967년부터 매년 주최하는 현지 최대 규모의 식품·유통 업계 전시회다.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인 14개국, 3500여 개 기업이 참여했다. 일본 및 글로벌 유통 바이어를 비롯해 약 7만여 명 이상의 관람객이 참관한 것으로 전해진다.

삼양라운드스퀘어는 일본 법인인 삼양재팬과 함께 탱글을 일본에 처음으로 선보였다. 홍보부스의 디자인과 구성도 역시 탱글을 알리기 위한 콘텐츠로 꾸며졌으며, 방문객 대상으로 ‘탱글 불고기크림파스타’와 ‘탱글 김치로제파스타’ 2종을 소개했다.

탱글은 생면과 비슷한 식감을 가진 파스타 제품이다. 일본인들에게 인기 있는 불고기, 김치, 로제 등의 맛을 구현하고 있다. 일본 주요 슈퍼마켓 체인점인 이온 세이유, 라이프, 요크베니마루 등 현지 바이어들의 문의가 이어졌고, 약 30만개의 선발주를 받아냈다. 탱글은 이달 말부터 일본 전국 500여 개 점포에서 본격 판매될 예정이다.

한편, 삼양라운드스퀘어는 15일 SMTS 부스에서 일본 전통 행사인 ‘카가미와리(술통깨기)’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에는 김정수 삼양라운드스퀘어 부회장이 참석해 탱글 브랜드를 소개하고 현지 유통채널과의 협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일본 최대 유통 기업인 이온 리테일, 세이유 등 현지 유통업체 관계자도 참석했다.

삼양라운드스퀘어 관계자는 “일본 최대 규모의 식품·유통 무역전시회인 SMTS에서 한국 스타일의 파스타 브랜인 ‘탱글’을 선보이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일본 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탱글 브랜드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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