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4.02.19 15:09
19일 서울 종로구 소재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 대회의실에서 2024년 투자유치특별위원회를 열고 있다. (사진제공=경북도)
19일 서울 종로구 소재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 대회의실에서 2024년 투자유치특별위원회를 열고 있다. (사진제공=경북도)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도는 19일 서울 종로구 소재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 대회의실에서 2024년 투자유치특별위원회를 개최했다.

민선 8기 투자유치위는 투자유치 100조원 달성이라는 당찬 목표 아래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희범 부영그룹 회장, 구윤철 전 국무조정실장, 이순우 전 우리은행장이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다.

삼성·LG·포스코 등 대기업 임원 출신과 기업 CEO, 금융전문가, 언론인, 교수, 관계기관 등 30명의 위촉직 위원(공동위원장 포함)과 당연직 위원을 포함해 총 36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투자유치특위는 2024년 새해를 맞아 경북도가 핵심적으로 추진하는 투자 프로젝트 진행 현황에 대한 설명과 프로젝트 진행 중 발생할 수 있는 규제와 애로사항에 대해 전문 분야에서 활동하는 특별위원의 의견을 듣기 위해 열렸다.

위원회에서는 ▲도청 신도시 활성화 방안 ▲울진 산불 피해지역 민간기업 투자유치 방안 ▲해상풍력 활성화 방안 ▲포항 영일만 신항 활성화 방안 ▲수직 식물 공장 유치 등 현재 경북도가 관심 갖고 진행 중인 프로젝트를 논의했다.

경북도는 2024년 핵심 시책으로 저출생 극복, 민간 주도 지역발전 전략을 내세우고 해결을 위한 여러 가지 아이디어를 도출해 추진 중이다.

민간 주도 지역 발전 전략은 민간 기업과 자본의 지방투자를 활성화해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진정한 지방시대를 끌어 내기 위한 민·관 합동 전략으로 투자 유치특위 위원들의 다양한 인적 네트워크와 전문지식을 활용하는 자문 역할이 더욱 강조되는 과제다. 

이희범 부영그룹 회장(전 산업부장관)은 “경북도는 지난해 구미 반도체, 방산과 포항 이차전지 첨단전략산업 특구 지정 등 많은 성과를 이뤘다"며 "올해는 관련 산업 기업들의 투자가 이뤄져 지정된 특화단지가 성공적인 안착을 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수 있도록 투자유치특별위원으로서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이달희 경제부지사는 “지난해 경북도는 14조2000억원이라는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는데 민간 분야 전문 위원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올해도 경쟁력 있는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기업이 대규모 투자를 결정할 수 있도록 획기적인 인센티브와 친기업 시책 추진으로 더욱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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