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4.02.19 15:25
경북교육청 전경. (사진제공=경북교육청)
경북교육청 전경. (사진제공=경북교육청)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교육청은 중대재해처벌법의 적용 범위가 5인 이상 50인 미만의 소규모 사업장으로 확대되면서, 사립유치원 등도 이에 대비하기 위해 오는 4월 말까지 ‘산업안전대진단’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이번 산업안전대진단은 5인 이상 50인 미만 사업장에서 안전보건 관리체계 구축과 이행 상황을 휴대전화나 PC를 통해 자가진단표를 활용하여 파악하고, 안전수준을 개선할 목적으로 진행된다.

자가진단표는 안전보건 경영방침, 목표, 인력, 예산 등을 평가하는 항목으로 이뤄져 있으며, 결과에 따라 고용노동부의 컨설팅, 교육, 기술지도 등의 맞춤형 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경북교육청은 공사립 각급학교와 유치원에서 도급 등 사업 시행 시의 안전보건 확보 조치 사항을 전달해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교육 현장에서 중대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 활동에 온 힘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사립유치원, 대안학교 등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을 시행해 중대재해처벌법의 확대 시행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국 최초 나이스 기반 관사 관리시스템 개통

경북교육청은 오는 3월부터 나이스 기반 관사 관리시스템을 운영한다.

경북교육청은 관사 관리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전국 최초 나이스 기반 관사 관리시스템을 구축, 오는 3월 입주 신청부터 관사 관리시스템을 활용한 관사 관리업무를 진행하게 된다.

이 시스템을 통해 실시간 관사 관리 현황 파악이 가능해졌으며, 나이스 교직원 인사정보와 연계된 시스템을 통한 입주 신청과 배정으로 신청자의 편의성 향상뿐만 아니라 입주자 선정에 대한 투명성과 공정성도 함께 강화됐다.

강정진 재무과장은 “앞으로 나이스 시스템을 활용해 관사 관리업무의 효율성을 향상하고, 입주자 선정에 대한 투명성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학교 정보통신 업무 전문성 강화

경북교육청은 경산시에 있는 경북도교육청정보센터에서 학내전산망 업무 담당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내전산망 업무 전문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전문교육을 통해 업무 담당자의 역량을 강화하고, 최신기술과 제도의 안내와 교육으로 학내전산망 환경개선 설계·공사 시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의 협조를 받아 정보통신공사 원가관리, 정보통신공사업법 등에 대한 전문 강의로 진행됐다.

학내전산망 업무 담당자 전문교육을 통해 학내전산망 환경개선 사업을 비롯한 학교 정보통신 관련 설계와 공사 지원이 더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장중찬 예산정보과장은 “학교 현장의 정보통신 관련 지원을 더욱 강화하고, 정기적인 정보통신 담당자 전문교육으로 업무 담당자들의 역량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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