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채윤정 기자
  • 입력 2024.02.19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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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MWC 2024'에서 선보이는 SK텔레콤 전시관 조감도. (사진제공=SK텔레콤)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통신 행사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4’에 한국 기업 165개사가 참가한다. 

대기업부터 스타트업까지 5세대 이동통신(5G), 인공지능(AI) 등 참가업체들은 신기술 경쟁력을 뽐내고 해외 진출 창구까지 넓힐 계획이다. 

19일 한국정보통신기술산업협회(KICTA)에 따르면 MWC에 참가하는 한국 기업 수는 코로나19 팬데믹 직후인 2022년 108곳에서 지난해 130곳으로, 올해는 165곳으로 늘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222곳 수준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참가기업수는 지난해에 비해 올해 35곳이 늘었다. 

이 중 스타트업은 지난해 50곳에서 올해 64개로 증가했다. 

국가별로 참가 기업 수는 주최국인 스페인이 696개로 가장 많고 미국(432개), 영국(408개), 중국(288개), 한국 순이었다. 

전체 참가 기업 수는 지난해와 동일한 수준인 2400개사로 집계됐다. 일반 기업은 1600개사가, 스타트업 800개사가 참여한다. 

KICTA는 '한국 우수 통신장비 종합홍보관'을 운영해 우수 기술을 보유한 중소 통신장비 기업이 한 곳에서 다양한 장비를 시연하고 상담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KICTA, 구미전자장보기술원, 디지털오픈랩, 한국무역협회,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고려대 산학협력단, 서강대 산학협력단이 공동으로 '한국관'을 운영하게 된다. 이 중 KICTA는 코트라 및 구미전자정보기술원과 공동으로 기업들의 유럽 지역 바이어 연결을 지원하게 된다. 

부대 행사로 개최되는 스타트업 전시회 '4YFN'에도 지난달 CES 2024에서 최고혁신상을 받은 스타트업 등 많은 한국 기업이 참석한다. 

참가기업 중 쏠리드는 5G 분산형 안테나 기술로 알려진 기업이다. 얼라이언스 5G, 제네시스 DAS 인빌딩 플랫폼, 백홀, 프론트홀, 오픈랜(O-RAN) 솔루션 등 관련 기술을 출품한다. 한국앤컴퍼니그룹 계열사 모델솔루션은 산업용 증강현실(AR) 기기를 선보인다. 모아컴코리아를 포함한 통신장비 업체 11곳도 한국 우수 통신장비 종합홍보관을 통해 자사 기술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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