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다혜 기자
  • 입력 2024.02.20 10:23
세븐일레븐이 출시한 '세븐 셀렉트 우불식당 즉석우동'이 누적 판매량 50만개를 돌파했다. (사진제공=세븐일레븐)
세븐일레븐이 출시한 '세븐 셀렉트 우불식당 즉석우동'이 누적 판매량 50만개를 돌파했다. (사진제공=세븐일레븐)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세븐일레븐은 배우 이장우와 함께 지난해 12월 출시한 '세븐셀렉트 우불식당 즉석우동'이 약 2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50만개를 넘었다고 20일 밝혔다.

우불식당 즉성우동은 이장우가 직접 운영하는 식당인 '우불식당'의 대표 메뉴 즉석 우동을 편의점 스타일로 구성한 상품이다. 

해당 상품은 출시 직후부터 카테고리 1위를 지켰다. 강추위가 있었던 지난해 12월부터 2월 19일까지 우동이 속해있는 건면·숙면 카테고리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배 증가했다.

세븐일레븐은 세븐셀렉트 우불식당 즉석우동의 인기에 힘입어 일반적인 컵라면에서 한 단계 발전한 건면·숙면 카테고리 상품 구성을 지속해서 확대할 계획이다.

편의점 컵라면 시장은 코로나19 이후 간편하게 즐기는 식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20년부터 용기면 매출은 매해 두 자릿수 이상 증가했고, 지난해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30%가량 늘었다. 특히 지난해 건면·숙면 매출은 2020년보다 약 2.5배 이상 증가했다.

건면이나 숙면은 부드럽고 쫄깃한 면발이 특징이다. 기름에 튀기지 않아 건강하게 즐길 수 있고 상온에 보관할 수 있어 편리하다. 유탕면보다 건면·숙면의 가격이 상대적으로 높지만, 고급화된 입맛과 건강에 대한 선호가 늘어나면서 해당 상품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세븐셀렉트 우불식당 즉석우동이 건강을 중요시하는 움직임과 트렌디한 맛집의 분위기, 음식과 어울리는 계절 등을 모두 갖춰 많은 소비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게 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