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정민서 기자
  • 입력 2024.02.21 08:00

'LNG 직수입'…자원 안보 강화·에너지 도입비 절감 기여

민간LNG산업협회 2023년도 정기총회. (사진제공=민간LNG산업협회)
민간LNG산업협회 2023년도 정기총회. (사진제공=민간LNG산업협회)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민간LNG산업협회는 21일 협회 대회의실에서 2024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정기총회에서 협회는 2024년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액화천연가스(LNG) 산업 발전과 자가소비용 직수입 제도 활성화를 위한 정책 활동 및 연구 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하기로 했다.

협회는 2024년 주요 사업으로 ▲LNG 산업 선진화 ▲자가소비용 직수입 제도 활성화 ▲배관 공동이용 여건 개선을 선정하고, 이 외에도 정부와 업계와의 소통 가교 역할 수행, 업계 전문가들과 교류 확대에도 중점을 기울일 예정이다.

특히 협회는 최근 배관망을 이용하는 시설 이용자(직수입사) 22개사의 의견을 수렴해 배관망 관련 주요 사안에 대해 직수입 업계를 대변하고 정부와 한국가스공사와의 지속적인 교류와 소통에 앞장설 계획이다.

또한 협회는 위기 시 한시적으로 비축의무를 이행해야 하는 직수입 업계의 특수성이 반영된 후속 법제화 작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정부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정책활동도 이어나갈 계획이다.

그뿐만 아니라 올해부터 협회에서 산·학·연 전문가들과 함께 LNG 포럼을 신규 출범해 LNG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고민하고 전문가 그룹과의 상시 네트워크를 통해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아울러 산업부와 연계한 에너지통상정책포럼을 운영해 에너지 분야에 대한 글로벌 성장 동력 모멘텀을 조성하고, 에너지와 연계된 국제적인 통상 흐름과 협력 증진 등을 도모할 계획이다.

협회는 "LNG 직수입 제도를 통해 지난해 수입량이 약 900만톤으로 전체 수입량의 약 21%까지 증가해 도입비 절감에 기여하고 있다"며 "더 나아가 직수입자의 공급 채널을 통한 공급망 다변화로 국가 에너지 안보의 한 축을 담당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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