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4.02.20 21:33
윤석열 대통령은 2022년 11월 4일 프랑크 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소인수 환담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했다.(사진제공=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은 2022년 11월 4일 프랑크 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소인수 환담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했다.(사진제공=대통령실)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0일 프랑크 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에게 국빈 방문을 순연한 것에 대해 양해를 구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독일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갖고 외교 경로를 통해 소통한 바와 같이 우리 국내의 민생현안 집중 등 제반 사유로 인해 독일 방문을 부득이 연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은 우리 측 입장을 충분히 이해한다고 하면서 양측 간 협의를 통해 적절한 시기에 윤 대통령의 독일 방문을 재추진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희망한다고 말했다.

양 정상은 전날 발표된 '한독 합동 대북 사이버보안 권고문'이 이번 방문 연기와 무관하게 계획대로 진행됐다고 평가했다.

또 이번 독일 방문 준비 과정에서 논의된 협력 강화 사업들을 예정대로 추진하면서 안보, 첨단기술, 사이버 분야를 중심으로 양국간 협력을 지속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양 정상은 140여년간 이어온 양국의 우호협력 관계를 더욱 긴밀히 발전시켜 나가자는데 뜻을 같이 하고 앞으로도 수시로 통화하면서 긴밀히 소통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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