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다혜 기자
  • 입력 2024.02.21 10:52
윤영달 크라운해태제과 회장이 지난 20일 제12대 한국메세나협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사진제공=크라운해태제과)
윤영달 크라운해태제과 회장이 지난 20일 제12대 한국메세나협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사진제공=크라운해태제과)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크라운해태제과는 윤영달 회장이 제12대 한국메세나협회 회장에 취임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는 한국메세나협회는 지난 20일 2024년 정기총회를 열고 제12대 회장으로 윤영달 회장을 선출했다.

2012년부터 한국메세나협회 부회장을 맡아온 윤 회장은 올해부터 3년간 한국메세나협회를 이끈다.

윤 회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고객 없는 기업은 없고, 모든 고객을 행복하게 만들기 위해 문화예술지원은 선택이 아니라 반드시 필요하다"며 "문화예술이 융성해야 고객이 더욱 행복하고 기업도 더욱 발전할 수 있다는 사실을 더 많은 기업에 알리고 동행할 수 있도록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윤 회장은 지난 20여 년 동안 국악, 조각, 시 분야를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특히 국악의 발전과 조각 분야의 저변확대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해 왔다. 임직원과 함께 직접 배우고 고객에게 문화예술의 아름다움을 전달하고 있다.

민간기업 최초로 지난 2007년 국악관현악단인 '락음국악단'을 창단해 운영하고 '영재한음(국악)회'를 통해 재능 있는 국악 영재 발굴에도 힘쓰고 있다. 최정상급 국악 명인들의 '대보름 명인전'과 국내 최대 국악 공연인 '창신제' 등도 매년 개최하고 있다.

윤 회장은 조각에도 큰 애정을 갖고 서울오픈아트페어 조직위원장, 서울국제조각페스타 조직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송추 아트밸리에서 레지던시 프로그램과 아시아 최대 규모의 조각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고, 2020년부터 한강을 무대로 세계 최대 야외조각전을 열기도 했다.

윤영달 회장은 "창립 30주년을 맞아 한국메세나협회가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 후원 기관으로 더 많이 기여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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