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4.02.21 17:04

"3선 시의원 경력 바탕으로 시민께 더 큰 결실로 보답하겠다" 각오 밝혀

정정규 밀양시의회 의장. (사진제공=밀양시의회)
정정규 밀양시의회 의장. (사진제공=밀양시의회)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국민의힘 정정규 밀양시의회 의장이 경남도의회 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지난 19일 밀양시의회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이번 보궐선거는 예상원 전 경남도의회 의원이 밀양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위해 사퇴하면서 공석이 돼 오는 4월 10일 제22대 총선과 함께 실시된다.

정 의장은 사직과 관련 “3선의 시의원 경력을 발판 삼아 지역발전과 시민의 복지 향상을 위해 광역의원으로서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하기 위해 도의원 출마를 결심했고, 준비도 돼 있다”면서 “시의회 의장이라는 직책을 중도에 사퇴하게 돼 송구스럽지만, 존경하고 사랑하는 밀양시민께 더 큰 결실로 보답하기 위해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그는 2014년 7월부터 밀양시의회 의원으로 의정활동을 시작해 제7대 후반기 총무위원장, 제8대 전반기 부의장을 지낸 뒤 현재 제9대 전반기 의장으로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 왔다.

주요 의정활동 성과로 ▲농촌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평생학습도시 조성지원 결의안 ▲국유지 경로당 운영 개선방안 건의 ▲밀양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대행기관 운영 조례안 제정 ▲치매 예방과 관리의 사회안전망 확충 등 다양하고 합리적인 제안을 통해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해 왔다.

정 의장은 “지난 10년 간 애정과 관심으로 3선 의원을 만들어주신 밀양시민에게 진심으로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며 “항상 초선의원의 각오와 열정으로 의정활동을 펼쳐 왔으려 광역의원으로 기회가 주어진다면 '살기좋은 밀양 건설'을 위해 소신있고 당당하게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서민과 사회적 약자인 노인과 여성·소상공인의 권익을 신장하고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농민을 대변할 것"이라며 "초·중·고등교육환경 개선은 물론이고 지역의 주민숙원사업 해결을 위해 늘 낮은자세로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것을 약속 드린다" 고 덧붙였다.

한편 정 의장은 밀성고를 졸업하고 경남대학교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새마을회·민주평통·한국후계농업 경영인회·바르게살기위원회·자율방범대·의용소방대·신밀양청년회의소 등 지역의 주요 단체활동을 시작으로 현 지역 국회의원인 조해진 의원 밀양사무소 사무국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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