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재갑 기자
  • 입력 2024.02.22 13:15
2023년 10월 열린 탄소중립 가을 피크닉에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왼쪽에서 여섯째)을 비롯한 내빈들이 탄소중립 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안양시)
2023년 10월 열린 탄소중립 가을 피크닉에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왼쪽에서 여섯째)을 비롯한 내빈들이 탄소중립 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안양시)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용인시는 탄소중립 정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담당할 ‘용인특례시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위원을 공개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는 시를 탄소중립 사회로 이행시키고 녹색성장 추진에 필요한 주요 정책을 심의·의결하는 역할을 하는 기구다.

위원회는 임명직 6명(시장을 비롯한 담당 실·국장)과 위촉직 17명(시의원 3명 포함) 등 총 23명으로 구성된다. 위촉직은 공개모집과 추천(시의원)을 통해 모집한다. 위원은 분야 구분 없이 선발한 후, 소관 분과위원회 구성과 희망 의사를 고려해 배치・운영할 계획이다.

위원은 기후·에너지, 산림·환경, 농축·수산, 건물·수송 등 탄소중립 정책 분야에 대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시민·전문가의 지원을 받아 선발한다. 위원 임기는 위촉일로부터 2년으로, 1회에 한해 연임할 수 있다.

모집 기간은 내달 4일까지다. 신청 방법은 용인시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은 후 제출하면 된다. 심사를 통해 선정되면 개별 통보한다.

용인시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40% 감축을 목표로 농・축산, 흡수원, 자원순환, 대응 기반 등 6개 부문 69개 세부 사업을 담은 용인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안을 지난해 확정, 환경부의 최종 승인을 앞두고 있다.

시 관계자는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는 용인특례시가 2050 탄소중립도시를 달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만큼 탄소중립 분야에 관심이 있는 시민과 전문가의 많은 참여와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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