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4.02.22 13:23
경북교육청 전경. (사진제공=경북교육청)
경북교육청 전경. (사진제공=경북교육청)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교육청은 22일 본청 화백관에서 학생맞춤통합지원 선도학교와 시범교육지원청 업무 담당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학생맞춤통합지원체계 구축 추진협의회를 개최했다.

협의회는 2024년 학생맞춤통합지원체계 구축 사업의 주요 과제와 내용들을 이해하고, 시범교육지원청과 선도학교의 사업계획을 검토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맞춤통합지원체계 구축 사업은 경제적 어려움, 가정문제, 학력 저하, 심리 정서 문제 등 도움이 필요한 학생은 누구나 개개인의 상황과 요구에 맞는 맞춤형 통합지원을 제공받음으로써 안정된 학교생활을 통해 전인적 성장을 도모한다.

이 사업을 통해 복합적 어려움에 부닥친 학생을 조기에 발굴하고, 전문적인 진단과 맞춤형 개입, 지역사회 연계 등을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경북교육청은 사업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초등학교 10개교, 중학교 8개교, 고등학교 2개교를 학생맞춤통합지원 선도학교로 지정하고, 다양한 시범운영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포항·칠곡교육지원청을 시범교육지원청으로 지정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학생맞춤통합지원체체계 구축 사업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선도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뿐만 아니라 도움이 필요한 모든 학생에게 맞춤형 통합지원을 할 수 있도록 사업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고교 교육과정 설명회

경북교육청은 구미 호텔금오산에서 2024학년도 고등학교 업무별 담당자 800여 명을 대상으로 ‘새 학년도 맞이 고등학교 교육과정 설명회’를 열었다.

설명회는 ‘교육과정과 대입 변화에 따른 수업 방법 혁신으로 핵심 역량을 키우는 교육환경 구현’이라는 주제로 미래 사회에 적극적으로 대비하는 학교 교육과정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상은 교육과정부장, 연구부장, 교무부장과 1·2·3학년 부장교사이며, 22·23·26일 총 3회에 걸쳐 실시한다.

내용은 ▲2022 개정 교육과정 편성 방안 ▲고교학점제 운영 ▲공동 교육과정 운영 ▲교과교실제 ▲질문탐구 수업 ▲성취평가와 학교생활기록부 이해 ▲대학 진학 역량 향상 등이다.

올해 9월에 개교하는 온라인학교, 자율형 공립고 2.0, 경제교육 등 경북교육청이 주력하고 있는 사업에 대한 안내와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

임종식 교육감은 “미래 사회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학생과 함께 질문하고 배우는 교육과정 설계를 위해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며 “새 학년도 교육과정이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현장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래상담 운영학교 지원

경북교육청은 3월부터 12월까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또래상담 운영학교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또래 관계를 통해 학교 적응력 증진과 학생들의 갈등 해결 능력을 향상하여 건전한 학교 문화 조성과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추진하고 있다.

운영 대상은 경북 도내 초·중·고·특수학교 중 지정된 300교로, 교당 100만원의 운영비가 지원된다.

지정학교 신청은 2월 23일부터 3월 8일까지이며, 선정 기준은 교사 중 또래상담 지도자 기초과정 이수자 여부, 또래상담 동아리 가입 학생이 많은 학교 순 등이다.

경북교육청은 지난해 전국 또래상담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교육부 장관상과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이사장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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