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상우 기자
  • 입력 2024.02.22 14:20
신세계백화점은 유아용 명품 브랜드 ‘베이비 디올’의 선물 전용매장을 강남점에 오픈했다. (사진제공=신세계백화점)
신세계백화점은 유아용 명품 브랜드 ‘베이비 디올’의 선물 전용매장을 강남점에 오픈했다. (사진제공=신세계백화점)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신세계백화점은 유아 명품 브랜드 ‘베이비 디올’의 선물 전용매장을 강남점에 오픈했다고 22일 밝혔다.

베이비 디올은 프랑스 명품 브랜드인 디올의 유아 전용 브랜드다. 지난 2022년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을 통해 국내 첫 매장을 공개했다. 신세계백화점은 프리미엄 유아용품의 수요가 다양해지면서 이번 베이비 디올의 선물 전용매장을 선보인다고 설명했다.

베이비 디올 선물 전용매장은 이날부터 정식 영업에 들어가며, 강남점 10층 아동 전문관에 위치해있다. 유모차와 인형, 신생아 바디수트 등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육아 선물을 한데 모았다.

특히 베이비 디올이 지난해 11월 출시한 프리미엄 스킨케어 상품을 국내 첫 공개한다. 아욱꽃 추출물 등 천연 유래 성분 99%를 함유한 바디로션 ‘르 레 트레 테앙드르(14만8000원)’와 유아용 클렌징 폼 ‘라 무스 트레 퐁당(11만2000원)’, 클렌징 워터인 ‘르 오 트레 프레쉬(11만2000원)’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세계적인 조향사 프란시스 커정이 달콤한 과일과 부드러운 코튼, 은은한 꽃향으로 제작한 베이비 향수 ‘본 에투알(32만원)’도 선보인다. 제품은 알코올이 들어있지 않은 저자극 ‘워터 베이스 향수’다. 천연 소재만 사용해 아이 피부에 직접 뿌릴 수 있다. 로션에 한 방울 섞어 쓰거나 아이 방에 뿌리는 용도로도 활용할 수 있다.

아기 화장품 용기에는 디올의 새로운 ‘투알 드 주이(전원 풍경을 담은 날염 무늬)’ 디자인이 새겨졌다. 베이비 디올의 총괄 디자이너인 코르델리아 드 카스텔란이 유아용 스킨케어 상품을 위해 새롭게 만들어낸 패턴이다. 숲속 동물들과 열기구 등의 동화 속 세상을 그려냈다.

베이비 디올의 주요 제품. (사진제공=신세계백화점)
베이비 디올의 주요 제품. (사진제공=신세계백화점)

이 밖에 베이비 디올의 새로운 디자인이 사용된 신상 봉제 인형과 바디수트, 블랭킷(담요), 대기 예약이 쇄도하는 것으로 알려진 디올 유모차도 구매 가능하다.

한편, 신세계 강남점은 베이비 디올을 비롯해 ‘몽클레르 앙팡’, ‘버버리 칠드런’, ‘펜디 키즈’ 등 프리미엄 아동복 브랜드와 ‘부가부’, ‘스토케’, ‘에그’ 등 고급 유모차 브랜드를 한번에 살펴볼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의 수입아동 코너는 지난해 매출이 15% 증가하며 프리미엄 아기용품의 인기를 간접 확인할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번 강남점의 베이비 디올 선물 전용매장을 시작으로 내달 센텀시티에 몽클레르 앙팡과 프랑스 고급 유아 브랜드인 ‘아뜰리에 슈’, 여아 의류 편집숍 ‘아꽁떼’ 등을 잇따라 선보일 계획이다.

선현우 신세계백화점 패션담당은 “유아용품의 고급화 흐름에 따라 베이비 디올의 선물 전용매장을 국내 최초로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상품을 소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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