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24.02.22 15:55
지난해 5월 이권재(왼쪽) 오산시장이 서흥원 한강유역청장(오른쪽 두 번째)과 면담을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오산시)
지난해 5월 이권재(왼쪽) 오산시장이 서흥원 한강유역청장(오른쪽 두 번째)과 면담을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오산시)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오산시가 태풍·게릴라성 집중호우에 따른 홍수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착수한 오산천 하류부 준설공사를 최근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오산천 환경개선을 위한 사업비로 국비 2억8000만원을 확보했으며 지난 12월 공사를 착공해 오산천 금곡보, 남촌대교, 탑동대교 인근 총 4981㎥를 준설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취임 이후 지역별 현안간담회를 통해 오산천 환경·안전관련 민원을 면밀히 살펴왔다.

오산천 하류부는 남촌대교 인근 하폭(110m)이 상류 하폭(140m) 대비 80% 정도 수준으로 협소해 폭우 시 범람의 위험성이 대두돼왔다. 오산천 상류에서 화성동탄2 택지지구 개발이 지속됨과 동시에 다수의 토사가 유입되면서 하천 폭이 좁아지고 수심도 낮아진 상태였다.

이권재 시장은 지난 5월 서흥원 한강유역환경청장이 현장점검 차 오산천을 방문한 자리에서 통수단면 확보를 위한 오산천 퇴적토 준설을 위해 국비 지원의 필요성을 건의했고, 지난해 9월 사업비(국비)를 확보했다.

시는 또 은계동 금오대교 하부 돌다리 인근에서 악취가 발생하고 있다는 민원 요청에 따라 화성시와  수질개선 공동조사단 구성을 합의한 후 삼성전자 사내 수질전문가 지원을 받아 수질을 정상화시켰다.

이권재 시장은 "앞으로도 시민들께서 하천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천 유지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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