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조영은 기자
  • 입력 2024.02.22 16:11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7)이 미국 메이저리그(MLB) 커리어를 마치고 12년 만에 KBO리그로 돌아왔다. 한화 이글스는 22일 류현진과 8년 총액 170억원(옵트아웃 포함·세부 옵트아웃 내용 양측 합의 하에 비공개)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사진=뉴스1, 한화이글스 제공)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7)이 미국 메이저리그(MLB) 커리어를 마치고 12년 만에 KBO리그로 돌아왔다. 한화 이글스는 22일 류현진과 8년 총액 170억원(옵트아웃 포함·세부 옵트아웃 내용 양측 합의 하에 비공개)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사진=뉴스1, 한화이글스 제공)

[뉴스웍스=조영은 기자] 류현진이 12년 만에 한화 이글수 유니폼을 다시 입는다.

한화 이글수는 22일 류현진과 계약기간 8년, 총액 170억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이는 금액과 기간 모두 KBO 리그 최대 규모 계약으로 류현진은 44세가 되는 2031년까지 한화에서 뛰게 된다. 만일 류현진이 계약기간을 모두 채우면 역대 최고령 기록 송진우(43세)를 뛰어넘게 된다.

류현진은 "믿고 좋은 대우를 해 주신 만큼 다시 한화 이글스의 일원으로 활약해 새로운 기록과 역사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면서 "항상 응원과 기대를 해주신 팬 여러분들께 보답한다는 마음으로 팀에 좋은 영향력을 미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손혁 단장은 "류현진 합류로 전력이 크게 상승할 것"이라며 "최근 몇년간 우리팀이 리빌딩 작업을 진행하면서 어린 선수들이 많아졌는데 경험 많은 류현진을 보고 배운다면 성장에 아주 좋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류현진은 오는 23일 일본으로 출국해 오키나와 스프링캠프로 합류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