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다혜 기자
  • 입력 2024.02.22 16:27
70대 1의 경쟁률을 뚫은 스타벅스 사상 첫 대학생 서포터즈 '스타터즈'가 활동을 시작한다. (사진제공=스타벅스 코리아)
70대 1의 경쟁률을 뚫은 스타벅스 사상 첫 대학생 서포터즈 '스타터즈'가 활동을 시작한다. (사진제공=스타벅스 코리아)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가 Z세대(1990년대 중반~2010년대 초반 출생)의 폭넓은 아이디어와 의견을 실제 운영에 접목하기 위해 대학생 서포터즈를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스타벅스는 지난 20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스타벅스 지원센터에서 손정현 대표와 스타벅스 대학생 서포터즈로 선발된 40명의 학생이 참석한 가운데 ‘스타터즈’ 발대식을 진행했다.

스타터즈는 스타벅스의 대학생 서포터즈를 지칭하는 명칭이다. 스타벅스와 서포터의 합성어로 새로운 출발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스타터즈는 스타벅스의 신제품 품평회 및 상품기획 등에 참여해 Z세대의 다양한 의견을 스타벅스에 전달할 예정이다.

스타벅스는 지난 1월부터 국내외 대학교 재·휴학생을 대상으로 스타터즈 모집을 진행했다. 총 2800여 명의 대학생들이 참가 신청을 해 70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스타벅스는 ▲콘텐츠 기획력 및 추진력 ▲스타벅스 브랜드에 대한 이해도 및 관심도 ▲대외활동 및 성과 등의 여러 단계의 심사를 통해 40명의 스타터즈 1기를 최종 선발했다.

스타터즈는 오는 7월까지 약 6개월간 스타벅스가 제안하는 팀 프로젝트 활동, 신제품 및 신사업 의견 제안, SNS 콘텐츠 제작 및 홍보, 정기 모임을 통한 활동 리뷰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한다.

스타벅스는 스타터즈 활동 지원을 위해 매일 1잔의 무료 음료와 소정의 월별 활동비를 지급한다. 스타터즈 수행 기간 동안 우수한 활동을 진행한 서포터에게는 시애틀 커피 탐방 기회도 제공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대학생 스타터즈 선발은 올해 25주년을 맞아 진행하는 프로젝트다. Z세대의 젊은 감각과 신선한 아이디어를 개진하고 이를 스타벅스 제품 및 마케팅에 적용해 미래의 핵심 고객인 Z세대에게 익숙한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는 데 활용할 예정이다.

손정현 스타벅스 대표는 “반짝이는 아이디어로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스타터즈에게 축하의 인사를 드리며 앞으로 많은 활약을 기대한다”며 “이번 대학생 스타터즈 활동으로 젊은 세대들과 스타벅스 브랜드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으며 모두에게 의미 있는 성장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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