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정민서 기자
  • 입력 2024.02.23 15:00

"항공·우주 아우르는 산업생태계 활성화 도모 필요"

23일 국회의원회관 제7간담회실에서 열린 '우주항공청이 나아가야 할 길' 정책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항공우주협회)
23일 국회의원회관 제7간담회실에서 열린 '우주항공청이 나아가야 할 길' 정책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항공우주협회)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항공우주협회)는 23일 국회의원회관 제7간담회실에서 '우주항공청이 나아가야 할 길'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하영제 의원실이 주최하고, 항공우주협회가 주관한 이번 정책 토론회는 국회, 정부, 지자체를 비롯한 전문가들이 참석해 주제 발표, 전문가 패널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주제 발표는 최기영 인하대학교 부총장이 '미래 첨단항공산업 발전을 위한 제언', 김해동 경상국립대학교 교수가 '뉴스페이스 시대, 우주산업 발전을 위한 제언'을 주제로 발표했다.

최기영 부총장은 "국민적 공감대를 바탕으로 과감한 도전을 지원하고 실패를 용인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 내는 역할을 우주항공청이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김해동 교수는 "우주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정부의 균형 잡힌 산업 육성 정책과 함께 지속적인 우주산업 스타트업 육성 의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23일 국회의원회관 제7간담회실에서 열린 '우주항공청이 나아가야 할 길' 정책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이 논의하고 있다. (사진=항공우주협회)
23일 국회의원회관 제7간담회실에서 열린 '우주항공청이 나아가야 할 길' 정책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이 논의하고 있다. (사진=항공우주협회)

이어 전문가 토론에서는 김민석 항공우주협회 부회장, 김승조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최진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주항공청설립추진단 과장, 조여문 경남도청 과장, 신상준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실장, 류영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부사장, 정현보 대한항공 상무, 박준환 송월테크놀로지 대표 및 발표자들이 앞서 발표된 주제와 우주항공청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토론회 좌장을 맡은 김민석 부회장은 "우주항공청은 지역 균형 발전뿐만 아니라 우주항공 기업들과의 연계로 최상의 시너지를 창출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며 "항공 분야는 글로벌 경쟁력 향상을 위한 산업생태계 활성화가 매우 중요하고, 우주 분야는 민간 우주산업 확대를 위해 기존 정책 관행에서 벗어나 새롭게 변화된 정책 수행 방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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