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조영은 기자
  • 입력 2024.02.23 18:45

걸그룹 EXID, '위아래' 역주행 통해 인기 구가

신사동호랭이. (출처=S.tiger 엑스)
신사동호랭이. (출처=S.tiger 엑스)

[뉴스웍스=조영은 기자] 유명 음악 프로듀서이자 작곡가인 신사동호랭이(본명 이호양)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향년 41세.  

23일 서울 강남경찰소와 복수의 가요 관계자에 따르면 신사동호랭이는 이날 모처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사인은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쥬얼리가 부른 '원 모어 타임'을 편곡해 이름을 알린 신사동호랭이는 자신이 작곡·편곡한 포미닛의 '핫 이슈', 티아라의 '보핍보핍', 트러블메이커의 '트러블 메이커', 현아의 '버블 팝' 등이 잇달아 히트하면서 유명 프로듀서로 자리를 굳혔다.

이후 걸그룹 EXID를 프로듀싱해 다시 주목 받았다. EXID는 데뷰 당시 주목받지 못했으나, 신사동호랭이가 작곡한 '위아래'가 2015년 역주행하며 인기 절정의 걸그룹으로 부상했다.

2021년에는 걸그룹 트라이비를 프로듀싱했다. 최근 트라이비는 두 번째 미니앨범 '웨이'로 컴백한 바 있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신사동호랭이는 지난 20일 자신의 엑스에 트라이비의 4번째 싱글인 '다이아몬드'가 발매된다는 게시물을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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