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정민서 기자
  • 입력 2024.02.25 11:30

핵심 요소인 공급망·재생에너지·광물자원·인프라 관련 연구 진행

지난 23일 런던대학교 칼릴리 강의 극장에서 장하준(왼쪽부터) 런던대학교 SOAS 교수, 오모볼라 존슨 TLCOM 캐피탈 수석 파트너, 아담 하빕 런던대학교 SOAS 총장, 박성규 HMG경영연구원 상무, 안토니오 안드레오니 런던대학교 SOAS 교수, 엘리사 반 와이언버그 런던대학교 SOAS 경상대 학장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차그룹)
지난 23일 런던대학교 칼릴리 강의 극장에서 장하준(왼쪽부터) 런던대학교 SOAS 교수, 오모볼라 존슨 TLCOM 캐피탈 수석 파트너, 아담 하빕 런던대학교 SOAS 총장, 박성규 HMG경영연구원 상무, 안토니오 안드레오니 런던대학교 SOAS 교수, 엘리사 반 와이언버그 런던대학교 SOAS 경상대 학장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차그룹)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현대차그룹이 아프리카 시장에 대한 근본적인 이해를 높이고 미래 성장 방안 연구를 위해 영국 런던대학교와 협력을 이어간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대학교 칼릴리 강의 극장에서 런던대 SOAS와 '지속가능한 구조변화 연구소(CSST)' 개소식 행사를 개최했다고 25일 발표했다.

SOAS는 런던대학교를 구성하는 17개의 단과대학 가운데 하나로, 개발도상국 특히 아시아와 아프리카 지역 연구에 특화한 대학이다.

현대차그룹과 런던대 SOAS는 지난해 민관 전문가들이 학제 간 논의와 정기적인 워크숍, 세미나 등을 통해 아프리카를 비롯한 개발도상국 산업화 방안과 관련 정책을 토론하는 기관인 '개발 리더십 대화의 장 연구소'를 개소한 바 있다.

이번에 문을 연 CSST는 아프리카의 지속가능성장을 위한 구조적 변화를 연구하는 연구소다. 세계적인 석학인 장하준 SOAS 교수의 주도하에 아프리카 지속가능성장의 핵심 요소인 ▲공급망 ▲재생에너지 ▲광물자원 ▲인프라 개발에 관한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구조 변환에 기반한 개발도상국의 사회-경제 발전 방안을 제시하고, 현대차그룹을 비롯한 민간 기업과 개발도상국 정부의 역할에 대한 구체적인 비전을 제안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다음 달 25일 한국에서 CSST, 한·아프리카재단과 함께 CSST의 주요 연구 과제인 재생에너지, 광물자원, 인프라 등을 주제로 '2024 한·아프리카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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