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재갑 기자
  • 입력 2024.02.25 15:58
용인시가 올해 14곳에 맨발길을 새로 조성한다. 기흥구 한숲근린공원 맨발길 (사진제공=용인시)
용인시가 올해 14곳에 맨발길을 새로 조성한다. 기흥구 한숲근린공원 맨발길 (사진제공=용인시)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용인시가 올해 29억원을 투입해 근린공원과 야산, 레스피아 등 14곳에 맨발길을 조성한다고 25일 발표했다.

맨발길이 새로 조성될 곳은 ▲처인구 갈담생태숲 ▲용인중앙공원 ▲용인숲속피톤치드길 ▲행정타운맨발걷기숲 ▲기흥구 만골근린공원 ▲동진원2근린공원 ▲상갈근린공원 ▲서천택지지구근린공원 ▲영덕레스피아 ▲중동 녹지 ▲수지구 고기근린공원 ▲소실봉근린공원 ▲수지체육공원 ▲동천체육공원이다.

신갈동 산 14번지 일원 만골근린공원에는 4억원을 투입해 맨발 산책로 약 150m를 조성하고 황토체험장, 세족장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모현읍 갈담리 582-8번지 일원에는 국공유지를 활용한 갈담생태숲 조성사업을 통해 약1.7㎞의 맨발길을 1억원을 들여 조성한다.

모현읍 왕산리 산93번지 일원에는 1억2000만원을 들여 마사토로 약 1㎞의 편백숲속 맨발길인 용인숲속피톤치드길을 조성하고 산림욕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용인중앙공원(김량장동 산37-16, 1억원 투입), 상갈근린공원(상갈동 496, 2억원 투입), 서천근린공원(농서동 450, 2억 5000만원 투입)에도 마사토흙길을 만들고, 황토체험공간, 세족장 등 기타 편의시설을 함께 마련할 계획이다.

영덕레스피아 일대에는 3억원을 들여 친환경 황토포장을 하고 편의시설을 설치해 힐링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아파트 밀집 지역 인근인 기흥구 중동 1101-2번지 일원 경관녹지 내 평지 구간에는 2억 5000만원을 들여 자연친화적 황토 형질의 맨발길을 조성한다.

고기동 143-19번지 일원 고기근린공원에는 2억원을 투입해 마사토를 포장한 맨발 산책로를 조성하고, 수지체육공원(풍덕천동 12-3), 동천체육공원(동천동 872번지), 소실봉근린공원(상현동 1198, 2억원 투입)에는 기존 공원 일부 산책로에 산흙을 복토하고 휴게시설을 설치한다.

역북동 동산근린공원과 벌터어린이공원에는 기존에 조성된 맨발길에 세족장, 에어건 등 편의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도심공원 곳곳에 맨발걷기 공간을 점차 확충해 시민들이 이용하기 편한 환경을 만들 것"이라며 "올바른 맨발길 이용방법 등을 시민들에게 알리는 데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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