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4.02.26 12:15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제13차 회의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스1)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제13차 회의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스1)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국민의힘이 권성동(강원 강릉) 의원과 조지연(경북 경산) 전 대통령실 행정관을 단수공천했다. 이원모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은 경기 용인갑에 우선추천(전략공천)했다.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단수추천 지역 2곳, 경선 지역 3곳, 우선추천 지역 1곳을 발표했다.

국민의힘 공관위는 권성동 의원과 조지연 전 행정관 등 2명을 단수추천한다고 밝혔다. 

권 의원이 단수공천된 강원 강릉에 공천 신청을 한 오세인 전 광주고검장, 김한근 전 강릉시장은 컷오프(공천배제)됐다. 조 전 행정관이 단수 공천된 경북 경산은 현역인 윤두현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곳으로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가 무소속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또 국민의힘은 ▲서울 영등포을(박민식·박용찬) ▲울산 중구(김종윤·박성민·정연국) ▲경기 군포(이영훈·최진학) 등 3곳에 대해 경선을 실시한다.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은 서울 영등포을에서 박용찬 전 당협위원장과 경선을 치른다. 박성민 의원은 울산 중구에서 김종윤 전 국회부의장 보좌관, 정연국 전 청와대 대변인과 3자 경선을 한다. 경기 군포에서는 이영훈 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기획조정분과 전문위원, 최진학 전 당협위원장이 경선을 치를 예정이다. 

이원모 전 인사비서관은 경기 용인갑에 전략공천됐다. 이 전 비서관은 당초 서울 강남을에 후보 공천을 신청했지만 당의 지역구 재배치를 받아들여 용인갑에 출마하게 됐다. 

아울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이철규(강원 동해·태백·삼척·정산) 의원과 강승규(충남 홍성·예산) 전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의 단수공천을 의결했다. 

당 인재영입위원장이자 공천관리위원장인 이철규 의원은 장승호 국민의힘 중앙위원회 건설분과 부위원장과 경선을 치를 예정이었지만 장 부위원장의 경선 포기로 단수공천 받았다. 

강승규 전 수석도 지역 현역인 홍문표 의원이 경선을 포기하면서 단수공천이 확정됐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