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4.02.26 13:36
(사진제공=동아쏘시오홀딩스)
(사진제공=동아제약)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방학 동안 느슨하게 풀어졌던 고삐를 바짝 붙잡을 때다.

새 학기가 시작되고 아이들이 부모의 눈을 벗어나면 그동안 잘 해오던 생활습관조차 지키지 않는 경우가 허다하다. 치아 건강이 대표적이다. 유치에 충치가 생기면 이후 자라나는 영구치에도 세균이 옮겨가 악영향을 미칠 우려가 크다. 새 학기를 맞아 아이들의 치아 건강을 위협하는 생활습관과 적절한 예방법을 알아봤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간식은 당분이 많아 충치 유발균의 번식을 활성화한다. 최근 유행 간식인 젤리, 탕후루는 치아에 달라붙어 잘 제거되지 않는 끈적한 제형이라 충치 유발 위험성이 더 크다. 젤리는 대한치과의사협회가 발표한 충치 유발 지수에서 가장 높은 점수(48점)를 기록했다. 이는 초콜릿(15점)이나 사탕(23점)보다도 2배가 넘는 수치다. 탕후루는 겉면이 단단해 치아에 물리적 손상을 유발할 가능성도 있다.

당장 간식을 끊어 내기 힘들다면 섭취 후 즉각 양치할 있도록 지도한다.

앞쪽의 치아뿐만 아니라 깊숙이 있는 어금니까지 꼼꼼히 닦아냈는지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 칫솔질에 서툰 아이더라도 불소가 함유된 치약으로 적정 시간 칫솔질해야 한다. 세계소아치과학회 및 미국소아치과학회도 불소 치약의 권장 연령을 첫니가 나오는 순간부터로 낮추고 있는 추세이다.

불소가 화학물질이란 점에서 어린 아이가 사용하기 부적절하다는 오해가 떠돌기도 했다. 하지만 이는 낭설에 불과하다. 오히려 1000ppm 미만의 불소를 함유한 치약은 충치 예방 효과가 충분히 증명되지 않았다. 세정을 통한 충치 예방이 목적이라면 적당량의 불소 사용이 필수적이라는 뜻이다. 더구나 6세 이상의 아이라면 양치 거품을 잘 뱉어낼 수 있어 걱정할 필요가 없다.

조르단 어린이 치약은 불소 적정량을 쉽게 가늠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많은 부모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6세 이상이 사용하는 스텝2 치약을 완두콩만큼 덜어내면 1000ppm 불소를 포함한 사용량을 맞출 수 있다. 양치 거품을 잘 뱉어내지 못하는 5세 이하 어린이는 삼킴을 대비해 1회 사용량당 500ppm의 불소를 함유한 스텝 1이 적당하다. 조르단 어린이 치약 스텝 1은 딸기향, 스텝 2는 포도향으로 치약의 쓴맛을 덜어내 아이들의 기호도도 높다.

노르웨이 오럴 케어 브랜드 조르단은 치과 의사, 디자이너 등 전문가들과 협업한 결과물을 선보여 왔다. 150년 이상 축적한 데이터를 기초로 효율 높은 구강 관리 솔루션을 제안하는 것에 목표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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