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다혜 기자
  • 입력 2024.02.27 10:48
지난 26일 충북 진천 삼진푸드 본사에서 열린 ‘식품제조업 상생협력 공동선언식’에서 김명규(왼쪽부터) 충청북도 경제부지사,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임정배 대상 대표, 신용운 삼진푸드 대표가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대상)
지난 26일 충북 진천 삼진푸드 본사에서 열린 ‘식품제조업 상생협력 공동선언식’에서 김명규(왼쪽부터) 충청북도 경제부지사,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임정배 대상 대표, 신용운 삼진푸드 대표가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대상)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대상이 식품업계 최초로 고용노동부와 함께하는 상생협의체에 참가해 협력사와 동반성장을 약속하는 ‘식품제조업 상생협력 공동선언식’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6일 충북 진천군 소재 삼진푸드 본사에서 진행된 이번 식품제조업 상생협력 공동선언식에서는 협력업체 근로자들의 고용·복지·안전을 주요 골자로 한 상생협력 공동선언문이 채택됐다. 삼진푸드는 대상 협력사 중 한 곳이다. 

공동선언문에는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김명규 충청북도 경제부지사, 임정배 대상 대표, 신용운 삼진푸드 대표가 서명했다.

상생협력 공동선언은 지난해부터 정부가 지역 단위로 진행하는 상생 모델이다. 지방자치단체와 기업이 힘을 합치고 중앙정부인 고용노동부에서 지원하는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공동선언문에 따라 대상은 협력업체 근로자의 복리후생 증진 및 안전 강화, 숙련 인력 확보, 전문성·생산성 향상 등 기술경쟁력 제고에 협력할 계획이다. 공정한 거래관계와 안정적인 경영환경의 조성, 업계 장기 발전 모색 등을 위한 상생 방안도 마련할 방침이다.

대상은 식품제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4자 간 협력이 필요하다는 것에 공감해, 식품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이번 공동선언식을 진행하게 됐다.

임정배 대상 대표는 “식품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정부와 지자체 등 4자 간의 상생협의체를 구성해 협력사와 상생에 앞장서기로 약속한 만큼 이러한 협력 문화가 식품제조업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이번 협약 외에도 협력사와의 상생을 지속해 실천하고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생태계 조성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