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정민서 기자
  • 입력 2024.02.27 12:02

본사 사옥에 전시·체험 공간 마련…박진희 배우와 토크 콘서트도 개최

현대차 임직원들이 서울 양재동 본사 사옥 1층에 설치된 생물다양성 보존 캠페인 '컬러풀 라이프' 전시 공간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차)
현대차 임직원들이 서울 양재동 본사 사옥 1층에 설치된 생물다양성 보존 캠페인 '컬러풀 라이프' 전시 공간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차)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현대자동차는 환경재단과 함께 생물다양성 보존을 주제로 한 '컬러풀 라이프' 캠페인을 오는 29일까지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인류의 지속과 지구 환경의 보존을 위해 필요한 생물다양성 개념을 더욱 명확하게 인식하고, 생활 속에서 할 수 있는 실천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현대차는 서울 양재동 본사 사옥 1층에 433㎡ 규모의 전시 공간을 마련, 생물다양성의 의미를 이해하고 보존 활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전시 코스를 구성했다.

숲을 주제로 꾸며진 전시 공간은 숲 향이 느껴지는 방향제를 설치하고 새·바람 소리를 들을 수 있게 연출했다. 또 성격유형검사(MBTI)와 연계해 멸종위기 동물의 특성과 생태계 속 역할을 알기 쉽게 설명한 전시물이 설치됐다.

전시 공간의 마지막 코스에는 생물다양성 보존 활동에 동참하겠다는 서약서를 제출한 임직원에게 환경친화적으로 생산된 립밤·대나무 칫솔 등으로 구성된 '생물다양성 실천 키트'도 제공했다.

아울러 캠페인 기간 중 임직원 식당에서 채식, 유기농 식단 등으로 구성된 점심 식사를 제공한다.

한편 현대차는 이날 점심시간을 활용해 한국의 대표적인 '에코브리티(Eco+Celebrity)' 박진희 배우와 토크 콘서트도 열었다. 박 배우는 토크 콘서트에서 생물다양성 보존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보존을 위한 실천 노하우를 공유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향후 각 공장과 연구소 등 전 사업장으로 캠페인을 확대 운영해 임직원들이 생물다양성 보존 등 친환경 활동에 더욱 많은 관심을 가지고 동참할 수 있도록 독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