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24.02.27 16:35
오산시 정월대보름 큰잔치 행사 참석자들이 함께 하고 있다. (사진제공=오산시)
오산시 정월대보름 큰잔치 행사 참석자들이 함께 하고 있다. (사진제공=오산시)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오산시가 정월대보름(음력 1월 15일)을 맞아 지난 24일 오산천 둔치에서 개최한 ‘2024 갑진년 오산 정월대보름 큰잔치’가 많은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종료됐다.

이날 행사는 이권재 오산시장과 성길용 오산시의회 의장의 대북타고를 시작으로 줄타기보존회의 줄타기 퍼포먼스, 경기민요 등 다양한 전통 문화예술 공연이 이어졌다. 제기차기, 윷놀이, 연날리기 등 전래놀이와 오곡밥과 부럼을 체험할 수 있는 먹거리장터도 오후 6시까지 진행됐다.

특히 달집태우기에 앞서 외미걸립농악보존회의 ‘거북이와 함께 하는 소원빌기’ 공연은 참가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장을 찾은 가족 단위의 시민들은 수많은 소원지가 묶인 새끼줄을 들고 달집으로 가져가 엮으며 한 해 동안의 건강과 소원을 빌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개회식에서 정월대보름의 세시풍속을 간략히 소개하며 “정월대보름 아침에 마시는 귀 밝이 술은 눈과 귀를 깨끗이 하고 좋은 소식을 불러온다고 한다"며 "오산시도 올 한 해 또 열심히 달려서 시민들에게 좋은 소식을 많이 들려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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