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채윤정 기자
  • 입력 2024.02.28 08:35

전작보다 3주 빠른 속도…"AI 기능 호응 커"

지난 1월부터 삼성스토어 홍대점에서 운영 중인 '갤럭시 스튜디오'에서 소비자들이 갤럭시 S24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지난 1월부터 삼성스토어 홍대점에서 운영 중인 '갤럭시 스튜디오'에서 소비자들이 갤럭시 S24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 S24 시리즈'가 또 한 번 국내 판매 신기록을 세우며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31일 출시한 '갤럭시 S24 시리즈'의 국내 판매량이 출시 28일만인 이달 27일 기준 100만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갤럭시 S 시리즈 중 최단기간 '신기록'으로, 전작인 '갤럭시 S23 시리즈'보다 약 3주 빠른 속도다. 역대 갤럭시 스마트폰을 모두 포함해도 '갤럭시 노트10'에 이어 두 번째로 빠른 기록이다.

'갤럭시 S24 시리즈'의 이 같은 신기록 행진은 새로운 모바일 AI 시대를 여는 '갤럭시 AI'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과 호응에서 비롯됐다고 회사 측은 분석했다.

'실시간 통역' 등 통번역 기능과 새로운 검색 방식인 '서클 투 서치'가 특히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1020 구매고객들은 생성형 AI 기반 기술인 '생성형 편집'을 가장 선호했다.

모델별로는 티타늄 프레임에 S펜을 탑재한 '갤럭시 S24 울트라'가 약 55%의 판매 비중을 차지하며 흥행을 견인하고 있다. '갤럭시 S24+'의 판매도 전작 대비 상승하며 갤럭시 S 시리즈 중에서도 고사양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를 확인했다.

'갤럭시 S24 시리즈'는 지난 1월 진행된 사전 판매도 121만대를 기록해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사전 판매 중 최다 판매 기록을 세운 바 있다.

S 시리즈 중 최단 기간 100만대 판매를 기록한 '갤럭시 S24 시리즈'. (사진제공=삼성전자)
S 시리즈 중 최단 기간 100만대 판매를 기록한 '갤럭시 S24 시리즈'. (사진제공=삼성전자)

한편,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시리즈'의 '갤럭시 AI' 기능을 지난 해 출시한 주요 제품에도 지원해 모바일 AI의 글로벌 확산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3월 말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실시간 통역 ▲채팅 어시스트 ▲서클 투 서치 ▲노트 어시스트 ▲브라우징 어시스트 ▲생성형 편집 ▲편집 제안▲인스턴트 슬로모 ▲생성형 월페이퍼를 지원한다.

'갤럭시 S23 시리즈(S23·S23+·S23 울트라)', '갤럭시 S23 FE', '갤럭시 Z 폴드5', '갤럭시 Z 플립5', '갤럭시 탭 S9 시리즈(S9·S9+·S9 울트라)' 등 총 9개 모델이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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