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4.02.28 11:44
LG유플러스 모델들이 국립중앙박물관에서 U+안내로봇의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제공=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모델들이 국립중앙박물관에서 U+안내로봇의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제공=LG유플러스)

[뉴스웍스=정승양 대기자] LG유플러스가 28일 기업고객의 디지털 전환(DX) 경험 혁신을 위해 U+안내로봇과 U+실내배송로봇을 출시했다.

U+안내로봇과 U+실내배송로봇은 LG유플러스가 자체 개발한 원격 관제 플랫폼이 탑재됐으며 올해 상반기 내 추가로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로봇 본체는 LG클로이 안내로봇, LG클로이 실내배송로봇, 케이로보 앨리스-K 실내배송로봇을 사용했다. 

원격관제 플랫폼이 적용되면 관리자가 직접 로봇에 가서 조작을 해야 하는 불편함이 없이 멀리 떨어져 있는 상황에서도 상태를 확인하거나 이동시킬 수 있다. U+안내로봇의 경우 사이니지에 표시되는 콘텐츠를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고, 호텔 등 숙박업소에 도입된 U+실내배송로봇에는 고객이 프론트로 전화하지 않아도 QR을 스캔해 주문하면 로봇이 배달해주는 QR 주문 기능도 추가된다.

고객 업종별 특성에 맞춘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도 제공한다. 가령 사무실에 도착한 택배를 사원들에게 배송하는 용도로 로봇이 도입되는 경우 오피스 물류 관리 솔루션을 적용해 택배의 출발과 도착 알림을 제공한다.

U+안내로봇은 자율주행이 가능하고 전면에 대형 사이니지가 장착돼 방문객을 특정 장소까지 안내하거나 정보를 제공하는 데 적합하다. U+실내배송로봇의 경우 승강기와 연동이 가능해 로봇이 직접 다른 층으로 물건을 배송할 수 있다. 예컨대 배송로봇을 도입한 경찰병원 등 대형병원은 하루에 수십 번 사람이 직접 운반했던 검체와 약품을 로봇에게 맡겨 임직원의 피로도를 줄이고 업무 만족도를 높일 수 있었다.

권용현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은 "서빙로봇과 함께 이번에 출시된 안내로봇, 실내배송로봇의 기능 고도화를 통해 고객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유플러스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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