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4.02.28 12:13
(사진제공=과기정통부)
(사진제공=과기정통부)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메타버스 산업 진흥에 올해 1197억의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28일 발표했다. 

주요 공공·산업 분야별 혁신사례 발굴을 통한 주력 산업 경쟁력 강화 및 초거대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디지털 기술과의 융합 선도모델 발굴·확산을 위해 메타버스 선도 프로젝트를 추진(330억원)한다. 다양한 재난·사고를 예측하고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AI·메타버스 재난안전관리 시스템 개발·실증(충청권)에도 80억원을 지원한다.

187억을 투입해 산업계 수요 기반 실무형 메타버스 전문인력 650명과 메타버스 특화 서비스·콘텐츠 개발 및 사업화 연계를 위한 석·박사 중심 메타버스 랩 8곳, 고급 융합인재를 양성하는 메타버스 융합대학원 8곳을 육성한다.

판교·동북권 메타버스 허브센터, 구미 XR디바이스개발지원센터, 부산 한-아세안 ICT 융합빌리지 등 특화 시설을 통한 메타버스 콘텐츠·디바이스 개발 실증과 테스트 사업도 추진될 예정이다.

전단형 메타버스 수출 지원 사업(21억원)이 신규로 추진되며, 메타버스 분야 중소·벤처기업의 사업영역 및 규모 확대를 위해 약 500억원 규모의 디지털콘텐츠코리아펀드를 조성해 유망 중소·벤처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한다.

확장현실(XR) 핵심기술 개발, 사용성 높은 편리한 디바이스를 구현하는 인터페이스 기술개발, 입체 정보의 획득·처리·가시화 등을 구현하는 홀로그램 기술개발 등에도 225억원이 투입된다.

이도규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치열한 글로벌 경쟁 속에서 국내기업이 체계적으로 성장하고 세계 시장에 활발히 진출할 수 있도록 모든 제도적·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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