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다혜 기자
  • 입력 2024.02.28 15:22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신세계푸드가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노브랜드 버거가 오는 29일부터 제품 가격을 인상한다.

신세계푸드는 노브랜드 버거에서 판매하는 버거·사이드 메뉴 등 30여 종의 판매가격을 평균 3.1% 올린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가격 조정으로 버거 종류에 따라 100~400원이 오른다. 대표 메뉴인 NBB시그니처(단품) 가격은 4400원에서 4800원으로 조정된다.

신세계푸드는 원재료비, 부자재비, 물류비, 인건비, 공공요금 등 노브랜드 버거 매장 운영을 위한 비용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가맹점주들의 수익 보전을 위해 불가피하게 판매가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고객 부담을 덜기 위해 가성비 메뉴로 판매 중인 그릴드 불고기와 짜장버거의 가격은 단품 2000원대(2900원), 세트 4000원대(4900원)로 인상 폭을 최소화하고, 인기 메뉴인 메가바이트 등 4종의 가격은 동결한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노브랜드 버거 매장 운영에 소요되는 각종 제반 비용의 상승으로 가맹점주들의 수익 보전을 위해 부득이하게 가격 조정을 하면서도 고객 부담은 줄이기 위해 인상 폭은 최소화했다"며 "향후 가맹본부의 구매경쟁력과 매장 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운영 방식 등을 고도화해 소비자들이 노브랜드 버거의 콘셉트인 가성비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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